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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본명:김은희)는
1951년 제주도 모슬포에서 2남1녀중 막내로 태어난다
제주남 초등학교 시절 제주방송국 어린이 합창단원과 성우로 활동했으며
제주여자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다
1967년 3월 제주여고에 입학한다
그해 민속예술단의 일원으로 전국 민속경연대회에 참가한다
12월 당시 내무부에 근무하던 작은오빠집인 서울에 놀러 왔다가
어머니가 선물한 손목시계를 잃어버려 오빠에게 꾸중을 듣게 되고
이에 화가난 은희는 제주도 집으로 돌아와 사고를? 치게 된다
1968년 1월 어머니에게만 귀뜸을 하고 여군에 (나이를 속이고) 자원 입대하여
대구 육군 제2사령부 소속 여군 타자병으로 근무를 한다
6월 여군생활에 실증이 난 은희는 보름간의 정기휴가 기간이
끝나고 난뒤에 부대에 복귀를 하지 않고 탈영을 하게 된다
(참고로 은희는 주민등록증 신청때 신원조회로 발각이 나서
탈영뒤 3년10개월이 지난 72년 4월 불구속 수사를 받게 된다)
그해 서울예고로 전학을 간다
197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은희는 서울의 살롱가에서 가수생활을 하다가
세기음악학원 오르간 강사였던 김학송의 소개로 한민을 만나
"라나 에 로스포"란 이름으로 혼성듀엣을 만들어 녹음작업을 시작해
8월 녹음작업을 마치게 되지만 녹음작업을 마친지 2주도 지나지 않아
은희는 라나에로스포를 탈퇴하여 한민과 헤어지게 된다
1971년 1월 (대학가에 흘러 다니던 주인이 분명하지 않은 노래인)
"사랑해"를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앨범 <사랑해>를 발표하게 된다
라나에로스포 1집앨범은 3만장이 넘게 팔리면서 빅히트를 친다
하지만 라나에로스포 1집앨범이 발표된 71년1월에 은희는 벌써
<라나 에 로스포>를 탈퇴하여 미8군을 거쳐 YMCA 청개구리에서
미니 리사이틀을 갖는등 이미 주목받는 솔로 포크가수가 된 뒤이다
1971년 3월 솔로가수 은희의 첫 독집앨범에서
"꽃반지 끼고" "썸머 와인" "스카브로우의 추억" "더욱 사랑해"등을 발표한다
(참고로 은희의 "꽃반지 끼고"와 김세환이 부른 "오솔길"은
60년대말 마닐라 아시아 잼보리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의
일원이던 한 재일교포가 작곡한 곡으로 나중에 알려지게 된다)
은희의 1집앨범은 당시 포크가수로는 경이적인 7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다
그해 12월 이용복과 함께 MBC 10대가수상에서 남녀 신인상을 받게 된다
1972년 8월 평양 남북 적십자회담장에서
남측 이범석 대표와 북측 김태희 단장이 손을 맞잡고
"사랑해"를 함께 부르게 되고 이에 모두 합창하는 장면이 TV에 방영되고 난후
"사랑해" 이 노래는 이후 불멸의 국민가요로 자리잡게 된다
1974년 71년 1월 첫앨범을 발표한후 3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무려 36장이란 엄청난 숫자의 앨범을 발표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은희는
그해 김화성씨와 결혼을 하면서 가수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떠난다
1976년 뉴욕 주립대 패션학과에 입학하여 패션공부와 특수미용술을 배우게 된다
1985년 10여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은희는~
제주시 중앙로에 <백악관>이란 미용실을 개업하게 된다
1988년 강남구 신사동에 국내 최초의 토털 코디네이션 업소인
<스톤 아일랜드 갤러리>를 개업하여 흑백 사진전만 가졌다
1989년 그는 본격적인 감 염색 작업에 착수하여
“봅데강(보셨습니까라는 제주도 방언)”이란 상표로 갈옷 제품을 내논다
제주 남초등학교와 제주여중 동창인 탤런트 고두심과
살아 생전의 중광 스님등 여러 분들이 힘을 보태 주었다고 한다
1991년 <돌 섬 사랑>이란 사진 전시장을 마련한다
1999년 KBS TV의 빅쇼에 출연하며 20여년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2003년 전남 함평군 손불면 교촌마을에 옛 손불 남초등학교 건물을 개조하여
2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공연장과 염색연구소, 디자인작업실
작품실등을 갖추어 천연염색 문예공간인 <민예학당>을 꾸미게 된다
여기서 가수 은희는 남편과 함께 현재까지도 "감 염색"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가족관계로는~
남편인 김화성(62)씨와 딸 키미(34) 그리고 아들 용이(32)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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