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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초딩5 아들놈과 밥 먹다가...
초딩5: 아삐, <노회한> 게 뭐야? 봉 추: 노회찬 의원 알지?
초딩5: 그 사람 요즘 안나오는데. 봉 추: 돌아 가셨어.
초딩5: 왜? 봉 취: (막걸리 한잔해서 알달딸...) 그 양반, 드루킹한테 돈받았다고 해서 괴로워 하다가 자살했어. 용접봉 동지를 잘못 만난거지.
초딩5: 엥?
이때부터 봉추가 수다를 시작. 돌아 가시기 전에 민주화 운동할 때 용접봉 동지를 자처하던 김성태, 홍영표와 셋이 미국 가서 술도 한 잔하고 했다는데 말이다, 동지는 개뿔, 김성태 이새퀴가 드루킹 특검하라고 얼척 없이 단식했는데, 홍영표가 깜도 안되는 걸 받아 덜컥수가 되었어, 이 특검이라는 것이 드루킹을 압박해서 노회찬이 돈 받았다고 말하라고 꼬셨다는 거야. 어쨌든 그 후 자살했지.
이해찬은 노회했고 노회찬은 이해했다.
초딩5: 뭔말이래?
봉 추: 노회찬은 이해심과 측은지심이 많아 너른 길을 놔두고 진보 바보들을 위해 자신을 바쳤어. 여차하면 사고, 저차하면 좌절하는 진보 바보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힘들어 하는 곳에는 항상 노회찬 그가 있었지.
반면 이해찬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대통령 만들기 중심에 섰지만 이해심 많은 리더는 아냐, 노회하다고 봐야해. 버럭 화를 내서 통쾌한 광경을 연출하는 것도 자기 세력에게 힘을 주는 노회한 쑈야.
노회찬 같이 착하고 여리면 끝이 슬퍼, 착하되 독할 필요가 있어! 이해찬이 <맨날 뺀들거리기만 할거냐?>고 유시민에게 야단쳐서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끌어 낸 건 신의 한수야!
봉 추: 이제 노회하다는 말이 뭔말인지 알겠지? 초딩5: 뭔 말이래?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봉 추: 우리에게 노회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뜻이야. 퀴즈로 마무리... 아래 말들을 누가 한 건지 맞춰 봐?
스타우피츠는 수도원에서 나의 순종서약을 풀어버리고 아우구스부르그에 혼자 놓아 두었다. 교황은 나를 그의 교회에서 파문하였다. 카를5세는 나를 그의 제국에서 몰아 내었다. 그러나 주께서는 나를 받으셨다.
초딩5: 토마스페인? 봉 추: 아니, 그보다 150년 전 사람이야.
이 인물은 독일 제국 제후, 기사, 농노들에게 교황의 재산과 영지를 무력으로 뻬앗으라고 글을 써서, 독일 국민이 교황청으로부터 영토와 재산과 양심의 자유를 찾게 되는 도화선에 성냥불을 그은 사람이야.
초딩5: 마르틴 루터? 봉 추: 옳지, 맞았어! 민주당이 싸가지 없다 버린 유시민, 진보개혁당이 민주당 첩자라고 버린 유시민, 노무현이 정치하지 말고 책 쓰라고 밀어 낸 유시민이, 다시 노무현과 문재인과 길잃은 시민을 영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
아삐는 유시민이 아래 같은 사자후를 내뱉을 거라 생각해,
적이여, 오직 나의 용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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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