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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사망한 지 1년이 좀 넘은 지금 (07/23) 그녀의 전 남편인 블레이크 필더 씨빌(Blake Fielder-Civil)이 지난 금요일 자택에서 약물과용으로 쳐넘어졌다. 혼수상태다. 15개월된 아들을 두고 있는 현재 동거녀 새라 애스핀에 따르면 하루 전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멀쩡하게 음주파튀를 벌였다고 한다.
블레이크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07년 5월 결혼했고, 이때가 에이미 와인하우스 커리어의 절정이었다. 둘은 사귀는 당시에도 만났다 헤어졌다 부침이 많았고, 개대박난 와인하우스 2집 중 [Back to Black]이 인간과 잠시 헤어졌을 때 절망에 빠진 심정을 담은 노래다. 가사가 환상적이다.
He left no time to regreat/Kept his dick wet with his same old safe bet/ Me and my head high/ (....) /Back to Black 백투블랙블랙블랙 (페니스가 마를 새도 없이 후딱 튀었지. 나는 어둠으로어둠으로)
이 노래는 4년후 와인하우스가 죽었을 때 “죽음을 예견한 노래”라는 소리를 들었다. 근데 이 노래뿐 아니라 2집 전체가 그런 분위기니까 머. 사귀는 동안에 바람도 수차 피고, 농담이 아니고 자신에게 완전히 빠져있는 와인하우스를 사랑했다기보다는 이용했다는 비난을 들었다. 와인하우스가 죽은 뒤 “블레이크는 에이미가 키스할 때마다 150파운드를 받아냈다”는, 너무 쫌 뭔가 코믹한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쨌든 8개월 된 새댁 와인하우스가 08년 1월 그래미 시상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메이져부문 5개를 다 따갈 당시 남편은 마약과 폭행혐의로 교도소에 있었다. 와인하우스는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었는데, 본인 또한 마약 땜에 출국금지령이 떨어져서.(어데서는 영국 출국금지가 아니라 미국 입국금지 때문이라고도 하고 모르겠음)
위성을 통해 진행된 시상식에서 와인하우스는 감옥에 있는 남편을 특별히 언급했고, 바로 담날 그래미 5관왕이 감옥으로 전격 면회를 가는 모습이 뭔 독립운동하다 투옥된 열사 면회 가는 수절녀 모습으로 생생하게 중계됐다.
▲ 평소 이러구 댕기다가
▲ 면회 간다구 지딴엔 채려입은 거다. 상당히 웃겼어
그러다가 09년 인간이 도둑질과 총기소지혐의로 또다시 교도소로 가면서 이혼했다! 고 하지만 감옥행 보다는 당시 늠이 재활원에서 만난 여자랑 바람이 나서 애까지 만들었다는 늬우스가 떴었는데 그때문이지 싶다. 이혼 후에도 재겹합설이 간간 나와줬다. 와인하우스가 블레이크를 워낙 좋아했거든.
재밌는 건 조니 뎁과 오랜 연인이었던 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가 잠깐은 아니고 꽤 사겼던 피트 도허티(Pete Doherty)랑 와인하우스가 또 스캔들이 났던 사이다. 근데 와인하우스를 이용만 했다고 현재까지 쌍늠 취급을 받는 블레이크가 당시 이 꼴을 못참아 감옥에 있으면서 피트 도허티 청부살인을 교사했다고 한다.
▲ 타겟
▲ 케이트 모스랑 타겟(현재는 남남)
현재까지 이 글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 모두는 엑스트라를 포함, 모두가 약물중독자로 재활원 선후배 사이고 길빠닥에 대굴휘 안 찧어본 늠 없다. 붙잽혀 도핑테스트를 하도 많이 받아 피트 도허티는 도퍼티(Doperty)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그러니 정 하고싶으면 삿대질을 해도 되겠다. 그러나 음악만큼은.
▲ 앨범 2개 내고 치고박고 싸워서 끝장난 Libertines 시절 노래
▲ 지난 5월 피트 도허티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피로 그린 그림이 3만5천파운드에 팔려서 화제가 됐다.
다시 블레이크로 돌아와서
▲ 열래 치고받고 찍히고 잠시후 ▽
▲ 화해한 거임? 때려죽여도 이해 못 할 멘탈 커플
쨌든 간에 씐나게 사귀다가 씐나게 헤어진 후 에이미는 별이 되았고, 늠은 별 1주년에 잠에 빠졌다. 다같이 꼴이 이게..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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