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발디의 선율, 고촌을 수놓다.
김포의 초입에 위치한 "고촌읍"이라는 조그만 마을.
그곳에 음악의 꿈을 꾸며 모인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있다.
한 교회 목사님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조그만 오케스트라가 2002년 처음 창단하여 10년이 지나는 동안 이제는 그 규모면에서든 실력면에서는 대단한 규모로 성장하였다.
현재, 김포청소년오케스트라 본 단원 65명, 프리오케스트라 73명, 예비반 171명으로 전체 30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어린이 합창단원 17명이 더 있다.
매년 2회 정기공연을 펼치는데, 여름에는 "평화 음악회"를, 연말에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또한, 수시로 도서지역, 외지를 다니며 음악 연주를 통한 재능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제, 5월 26일 (토요일)에는 2012년도 제6회 평화음악회가 열렸는데,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연주는 1층, 2층 객석을 모두 채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성대하게 펼쳐졌다.
먼저, 4명의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 A Vivaldi, Concerto No. 10 in B Minor
막간을 이용해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설명과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단장, 박정훈 목사.
비발디의 사계, 봄 1악장, 여름 3악장, 가을 1악장, 겨울 3악장
Marimba와 협연을 펼쳤는데 그 아름다움이 가히 환상적이다.
마림바 (Marimba) 연주자 김혜진.
연주 막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단원들, 이 중에서 2nd 바이올린을 맡은 아들이 있다. 
이 날 아이들 덕분에 먼곳에 가지 않아도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쁨, 귀의 즐거움을 선사받았다.
이 중에는 2nd 플룻을 맡고 있는 내 딸도 있다.
| 
....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