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ㅆ~ 노래가 절로 나오네. 울적한 마음 달래려고~~ 산길로 접어섰다가~~ 나는 정말 반했다오 ~~ 정말 멋있는 산아가씨~~ 콧노래도 ... 흥얼흥얼 ~~
이게 천로역정의 1차 관문입니다ㅋㅋ~ 이런 다리가 세개나 있습니다. 앞으로 두개가 더 남았습지요. 휴~~
휴~~ 또 한번 쉬고 ... 사지가 말을 안들으니 한눈 좀 팔아가면서요 ^&^ 아고~~ 나 죽네. 괜스리 왔네 ... 괜스리 왔어 ... 털보네 평상에 걸터앉어서 걍 막걸리나 빨아댈걸 ...
이게 천로역정의 2차 관문입니다. 우리 참여당이 가는 길도 그러것지요? ^-^
이건 천국으로 가는 천로역정 각각의 계단입죠. 왜 왔어! 헉헉~~ 우메, 심들어 ... 켁켁~~
역시 오르니 평지가 있구만요 ... 세상 이치 ...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 우리 참여당도 힘내자. 유시민 힘내라! 아자아자 얍!!!
휴~~ 다 왔네요 ...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사패산(송추쪽) ... 좌측으로 가면 자운봉(도봉산역쪽) ...
더 가면 남의 동네니 ... 여기서 발걸음을 다시 돌려야 함다. 이제 다 왔으니 내려가자꾸나 ... 터벅 터벅~~ 터벅네야 ~~
그래도 아쉬워서 ... 햇빛을 마주보고 정면으로 역광촬영 시도 ~~ 얍! 정상아, 내말 들어다오, 지발 사진빨 좀 받아다오.
찰칵!
으이그~~ 이 꼰대야. 핸폰으로 역광촬영이 되냐? 모야? 안된다구? 여기 봐봐라~~ 핸폰에 불켜지잖아~~ 이 정도면 역광차단하기엔 딱이에요 ... 아주 훌륭해 ... 뭘 모르셩~~ 꼰대라고 무시하지 마라. 이래뵈도 역전의 용사다! 참내 ... 요즘 세상에 애늙은이들이 월매나 많은데 ... ㅎㅎㅎ~~~
에그~~ 집에 가보았자 ... 이 나이에 반겨줄 이도 엄꼬~~ 흐르는 물에 울쩍한 마음이나 씻어보내자~~ 잠깐 물끄러미 콸콸 쏟아져내리는 개울물을 바라보다가 ... 또 다시 엉뚱한 생각들이 뇌리를 스치자 ... 개울물이고 뭐고 ~~ 잡생각 떨칠려고 불쌍한 두다리를 움직거리기 시작~
내려오다 ... 회룡샘에서 물 한모금 먹고~ 하늘도 한번 쳐다보고~ 뭐, 보는 사람도 엄쓰니 ... 크~~ 그 물 맛 한븐 끝내주네 ... 헛소리도 해가면서 터벅터벅 .... 내려오자니 ...
벚나무 아래에서 이 아낙들이 시방 모하시나???
앗다, 참 ~~ 댕~민국의 줌마부대들은 못말려~~ 남편한테 욕을 바가지로 잡숴가면서도 땅바닥에 떨어진 버찌를 줍느라고 ... 별루 쓸 일도 없건마는 ... 그저그저 줍는 재미로다가 ㅋㅋㅋ~~
휴 ... 무사히 털보네로 귀환. 막걸리 한 병 ... 먹다남은 김치 몇 쪼가리에 쭈욱~~ 걸찍하게 ... 한잔 털어놓고는 ...
반갑게 껴안아주는 우리 재헌이를 뒤로하고 ... 집에 갑니다.
빠르게는 약 2시간 정도 걸려요. 봉팔러들도 뒷산 자주 오르시지요? 우리 오래 오래 삽시다. 그래야 <사람사는 세상> 만들지요~~ 오늘은 이만 아듀 ~~ ^-^~~ 사랑합네데이~ 안뇽~~~
LOBO의 Stony 나갑니다~~ 즐밤 ~~
I've known her since we both were kids
I recall the silly things we did
She would want to ride up on my back
To keep from stepping on a crack
나는 어렸을 적부터 그녀를 알고 지냈지요
난 우리가 놀았던 철없던 행동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녀는 틈 사이로 빠지지 않으려고
내 등에 올라타는 말타기 놀이를 하고 싶어하곤 했지요
로보(Lobo)는 1943년 미국 플로리다주 탈라하시에서 태어난 프랑스계 인디언 혈통을 지닌 미국인으로 그의 본명은 켄트 라보에다. (로보는 스페인어로 회색늑대라는 뜻). 흐르는 곡 스토니(Stony)'같은 곡은 싱글로도 발표되지 않아서 미국인들에게는 제목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이다. 1973년 발표
제가 사는 아파트도 인천에서는 보기 드물게 승학산이라는 산이 있어요..안타까운것은 그 산안에 군부대가 있어서 좀 그런데...그래도 산책로도 있고요...지금은 아카시아향기가 진동합니다...문학경기장이라고 인천에서는 유명한 곳인데 이 경기장 바로 맞은편이 제가 사는 승학산이죠 ...이 야밤에 산행사진을 보니 느낌이 좀 색다르네요 딜러님 오늘 밤에 몸이 좀 땡기시겠어요 ㅎ ^^
실은 어제 <깨금낭구>님께서 제가 쓴 글 <유시민의 언어가 변했다>를 참여당 유시민홈피에 옮겼었는데 궁금해서 가봤어요. 그런데 거기에 <초원>님이란 분이 여기 봉팔닷컴에 와서 저의 글을 보고 ... 많이 많이 우셨대요 ... 그러면서 그동안 본인은 유시민을 생각한다 하면서도 아니었구나 하며 모든 글을 지우고 ... 제 글을 보시다가도 차마 다 볼 수가 없어서 중간에 컴을 닫고 ... 또 다시 보고 ....
왜 왔어! 헉헉~~ 우메, 심들어 ... 켁켁~~ 
안뇽~~~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