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참여당당원중에 "용기야 잠들지마"란분이 있다.
그분의 생활 속의 이야기를 토론방에 자주 쓴다.
숨김없이 자신의 비판도 하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적어 놓는다
한때는 댓글에 왜 정당토론방에 개인 사생활 이야기를 쓰냐고
비판하는분도계셨지만
지금은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분의 진심어린 마음들이 글속에 묻어져 있기때문이다.
저는 어느덧 용기야 님의 글에 펜이 되었다.,,
용기야님 펜 클럽회장 입니다.
다음은 용기야 님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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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없을때는 아버지에게 성질 낸다 .
화내면 아버지가 다 해 주신다.
. 오늘 아버지께 무릎꿇고 싹싹 빌었다.
50만원만 꿔달라고...
캐피탈하면 이자 든다고...
아버지
또 누구 꿔줄려 그러냔다.
눈치가 10단이시다.
아버지는 참여당에 펀드하는 거 절대 반대시다.
그러나 난 한다
난 완고한 성격이다.
용돈에서 2년간 할부하기로 했다.
허락 받았다
내일이나 모레 돈 주신단다.!!!!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매!!!!
거기에는 이유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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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용기야님 펜 클럽회장 이다.
전 부모님이 28살때 돌아 가셨는데 저도 대학때가끔 성질 좀 부렸는데
그럼 못 이기는 척하고 요구를 받아주시곤 했죠..
돌아가신지15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끔 힘들때는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아버지가 계셨으면 내가 이리 가끔 힘들때 용기야님 처럼 성질도 부리고
투정도 부리고 할텐데 ....
하지만, 지금은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다.
62세란 젊은 나이에 병으로 돌아 가셨거든요.
어제는 집에 필요없는 가구를 아들과 낑낑거리고 내다 버리는데
고1된 우리아들 도와 주다 힘들다며 성질 부리고 나가 버렸습니다.
혼자 집안 대청소를 하다 문득
갑자기 주저 않아 담배를 피우며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대학때 아버지는 제가 친구들과 새벽에 들어와
술마시고 들어와 자고 있으면
힘들다고 죽 끓여주고 출근하시기도했죠.
학교 갔다오면 대학생이 된후도 제방을 몰래 청소해
주곤 하시던 아버지 생각이 나더군요..
50살 이 다 되가는 나이에도 가끔씩 보고싶어 눈물이 핑돌때도 있다.
가끔은 제가 하는일이 잘 되었을때 자랑 하고도 싶었다
하지만 제곁에 15여년전 언제 부터인지
아버지는 안 계시다는것을 알았다.
"용기야"님 아버님 에게 성질 부리시거나 협상하실때
너무 큰상처를 부모님께는 드리지 마세요
아버님 돌아 가시고 난 후 평생 후회 합니다.
적당히 애교도 부리고 아버님을 어려움도
챙겨도 드리며 투정하세요..ㅎㅎㅎ
용기야님 글을 잘못보면 정말 불 효자 같은데 알고보면
진정한 효자임이 글에서 묻어 납니다. 겉으로는 부모에게
잘하는 척만하고 부모재산 물려 받기 바라는 불효자 들 많습니다.
재산받고 상속 받고 나면 나 몰라라 하는넘들...
아마 용기야님은 오히려 부모님 더 나이 드시면 병수발 들어 주실분 입니다.
용기야님은 진정 부모님과 맨날 옹신각신 하는것 같지만 부모님을
걱정하는 맘에 실켜 쓰시고 유산은 남으면 달라하시는 그마음 이 진정한 효도 인것 같네요
.내면 깊은 곳에는 부모님에 대한 애정이 묻어 나옵니다.
부모님도 아마 그런 마음을 아시기에 용기야 님께 속는지 알면서
돈을 꾸어 주시는 듯 합니다.ㅋㅋ
사람 냄새나는 진솔한 이야기 넘 잼나요..ㅋㅋㅋ
특히 용돈을 아끼어 국민 참여당 30만원 펀드 넣기위해
계란과 두부를 사달라고 엄마에게 성질을 낸다...ㅋㅋㅋ
내 용돈으로 사 먹으면 용돈이 아깝다.
친구 한테 매일 과일 사 가지고 집에 오라 한다..
뭐 이런게" 세상 사는 이야기 "겟죠....
"사람사는 세상" 의 때 묻지 않은 이야기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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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