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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려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손등에 피를 흘리며 나오신다. 급하게 구급상자를 찾아 빨간약을 뿌리다시피 바르고 보니 손등이 날카롭게 베어 핏줄이 잘린듯 하였다. 새벽 일찍 낫으로 풀을 베다 다치셨다 한다.
우선 119에 전화하고 치료받으시라 하니 옷차림이 아니라고 사양하신다. 에휴~~~
멀찍이 차소리가 들리며 구급대원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위치를 재확인하며 좁은 길은 찾는듯 하더니 금방 나타난다.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인근 병의원에 연락한다. 아침 8시도 안된 시간임에도 여기저기 연락을 넣으며 차를 출발시킨다.
이럴 땐 세금 낸 보람이 있다.
24시간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119 구조신고에 빠른 대응을 해 주신 충남소방 환자를 보고 인근 병의원을 수소문 하며 출발하던 공주소방서 유구읍대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짤방은 공주시 신관동 119구급센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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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