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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 싱글 챠트 1~10 1. 켈리 클락슨 "Stronger(What Doesn't Kill You)"
2. Glee Cast "Smooth Criminal(Glee Cast Version)"(어제 2위)
8. Glee Cast "Human Nature(Glee Cast Version)"(어제 6위)
15. Glee Cast "Black or White(Glee Cast Version)"(어제 10위)
금요일이 왔다. 뻔뻔하게 치고올라왔던 글리 세가 빠지고 있다, 힛. 내일이믄 우리 눈 앞에서 사라질 당일치기 히트곡 나머지를 날 밝기 전 언능. -마이클 잭슨 "Human Nature" ☞바로가기
-글리 버전 "Human Nature" ☞바로가기
2009년 글리(Glee)방영이 시작됐을 때 기꺼이 곡을 내주는 언니도 있고 싫다는 오빠도 있었다. 그따우 싸구려 테리비 씨리즈에서 고귀한 나의 곡을 되도않게 커버하는 꼴을 볼 수는 없다.. 뭐 이런..
근데 90년대 초반 MTV가 나오면서 음반계가 도약을 이뤘듯, 커버곡을 다루는 리얼리티 쑈가 시작된 2000년부터 ~ 이제는 줄거리 있는 드라마에 삽입된 커버곡들이 대중에게 콱 먹어들어가면서 음반계 모양새가 또 바뀐다. 원곡 주인 입장에선.. 암 하는 것도 없이 저작권료 2~5천만 원이 수중에 떨어지기도 하고.. 또 오리지널 버전 음원도 덩달아 팔리니 이제는 '난 안 불러주나' '나 어제 신곡 나왔는데~' ..한다. 마돈나, 레이디가가 같은 특A끕은 이번주 마이클 잭슨처럼 아예 한 회를 특집으로 다루기도 한다. 요즘은 글리의 위상이 음반 마케팅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며 글리는 초창기 구박받던 거에 비해 용이 된.그.지.
글리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는 게이로 분한 바로 이 소년. 작년 골든 글러브 TV 드라마 부문(코미디)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음. 수상소감이 "기죽지마 찌질이덜~".
2010년 성 정체성, 학교내 왕따 문제로 자살하는 청소년이 많았던 미국 사회에서 글리는 찌질이들의 자아회복에 큰 영향을 끼쳤다. LGBT(레즈,게이,바이,트랜스젠더 협회)가 선정하는 드라마로 3년째 선정되었고, (게이 커뮤니티라는) 특정 에어리어를 벗어나 골든 글러브 같은 각종 시상식에서 늘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번 그래미에서는 베스트 그룹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물론 "말세야 말세"를 외치는 정통(?)팝팬들의 원성도 듣지만, 니들이 어쩔껴...판매고가 장난 아닌데. 오바마도 즐겨본다는데.. 마이클 잭슨 "Black Or White"
글리 버전 "Black Or White"
그러구 소속사한테 매 맞았는지 한 시간 후 트위터에 사과했다. "아까 제 말을 호모포빅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오해하시면 옳지 않아요. 정말 그런 뜻은 아니었어요" 라고. 게이층을 무시하고 음반계에서 살아남기란 점점 힘들어지는 시댄데 니아무리 롹커라구해도 철딱서니가.
좌 (안)게이 / 우 게이 그러나 글리 제작자 라이언 머피가 또 글케 순하고 만만한 오빠가 아니다.
머피오빠, 사과를 받자마자 "용서할께"는 개뿔 킹스의 뒷꿈치를 개처럼 물고늘어졌다. "나 브라자 안 입어 색캬, 매니큐어도 안 발라써 개새캬"
"동네사람들 보셈. 저런 십새퀴 땜에 게이에 대한 편견이 굳어지고 오날날 우리 미국 청소년 사회에서 자살이 일케 많아진 거야요"
"절케 유명하고 잘나가고 그래미도 탄 오빠가 저런 말을 하믄 킹스의 음악을 듣는 (아직 가치관이 형성중인) 청소년들이 멀 보고배우가써요... 저 오빠는 공공의 적이야요"
이러구 쌍욕배틀. 이때 이 꼬라쥐를 다룬 기사의 제목 중 하나가 "Fuck You, Kings Of Leon 조까 킹스"였음. 인생 머 일케 복잡해. 췟(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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