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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자유게시판방에는 지금까지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입때껏 상이라곤 하다못해 일년 개근상조차도 받아보지 못한 비범한 분들이 왠지 많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틈나는 대로 그런 분들을 위해 상을 수여할까 합니다. 상은 보통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겁니다. 그럼 무슨 능력을 보고 상을 주어야 할까요? 이곳에는 워낙 비범한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될 수 있으면 각자의 비범한 능력을 제대로 헤아려주는 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사재를 털어 제정한 상이 언행일치상입니다.
박봉팔닷컴 언행일치상 제1회 수상자는 <만각>기자로 결정되었습니다. 만각은 늦을 만, 깨달을 각, <뒤늦은 깨달음>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최근 만각기자는 공원기자가 바보생활방에 올리신 빨래 널기의 애환을 토로한 글 <봉빠리언니네 집 빨래는 어떻게 말리나?>라는 글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7/18] 만각 2011-05-09 (월) 11:41
마음의 정원 공원처럼 넓으시군요 님 처럼 풍요하게 살아야 하는데..부럽다우
봉팔리 서핑 45일만에 이모티콘 사용하는 것 알았다우 댓글 수정,자삭안지도 얼마 안뒤야 자삭옆 빨간종은 뭐유? 글구 비밀글인가 몬가 즈들끼리만 보는건 또 뭐여?
내 닉이 왜 만각인지 아시것수? 졸라님/ 임 맹글어 줬는데 저걸 왠쪽에 집어넣는 것도 왜이리 어려운지?어떻게 헤매다 봉께 되더라구 다시하라면 또 헤맬것 같아요, 글구 음악이나 동영상 올리는 것도 바보 문예에 있는데 몇번 시도하다 포기했다우.
만각기자는 <뒤늦은 깨달음>이라는 본인의 닉을 생활 속에서 묵묵히 실천에 옮기시는 분입니다. 아니, 아직도 비밀글이라든가 동영상 올리는 법은 앞으로 더 늦게 깨닫기 위해 뒤로 미루어두셨다는 점에서 말과 행동을 120퍼센트 실천에 옮기시고 계십니다.
상은 개곰기자가 예탁한 자선뽕기금에서 5천뽕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개곰기자가 강퇴당할 경우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상금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박봉팔닷컴 언행일치상은 박봉팔닷컴에 정식으로 회원 등록을 한 기자만 받을 자격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무쪼록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만각기자님의 언행일치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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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