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서 글쓸때 제목으로 누굴 저격하거나 호출하는 글좀 쓰지마라맘은 이해 하겠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아주 진저리가 쳐진다
정말 제목에 그렇게 안넣으면 글이 안되나 진짜 부탁이다 .. 정말 할말이 있으면 메일을 하던 전화를 하던 해라
잘몰라서 그런가 본데 원래 게시판에서 캐릭터 이름 호출하면 강퇴시키는 게시판 많다. 다 이유가 있는거다.
좋던 나쁘던 그런식으로 호출당하면 다시 오기 싫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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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쁘게 들리지 모르나 난 쥬트 같은 글은 원래 읽지 않았다 딱 제목만 봐도 전형적으로 읽으면 피곤해지는 글이다
이건 내 개인적 판단이니 욕을 해도 상관없다 그렇게 느껴지는거 어쩌란 말이냐 앞으로도 절대 안읽는다
내가 하도 안읽으니까 제목으로 나를 호출을 하는가 싶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준다
일단 김현종 예는 틀렸다. 난 김현종을 부도덕한 관료라고 생각한적 없다 김현종은 관료집단 중에서 그나마 의리 있는 사람이다 노대통령이 신뢰를 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노대통령이 그의 말에서 한미fta의 모티브를 얻었다는 말도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런 전후사정도 모르고 글 쓴것을 보니 김현종이 누군지도 모르는거 같다
김현종은 외교부에서도 변방으로 돌던 사람이었다 정통 엘리트 어쩌고 하는데 국민의 정부 전에는 제대로된 공무원 보직 맡지도 못했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들어서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된것이다
그리고 김현종은 지난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하다 유엔대사로 옮겼고 정권이 바뀌자 공직을 그만두고 홍대 교수를 하다가 삼성의 해외법인 사장으로 간거다
공직 그만두고 삼성을 가던 엘지를 가던 그건 그사람 맘이다 무슨 법관처럼 전관예우도 아니고 지금 김현종이 이명박 정부의 로비스트 할 입장도 아닌데 그게 무슨 호의호식이라는 건지 당췌 이해가 안간다
자기가 잘나서 회사에 스카웃 되는것도 죄냐?
혹시 김현종하고 김종훈하고 헷갈리는거 아닌가..싶다 그렇담 자료파악좀 더해라.
따라서 노대통령이 관료집단을 만만하게 봤다는 이야기는 김현종 이야기 아니다 노대통령은 대통령 재임시 관료들에게 업무 매뉴얼과 시스템을 올바르게 만들어 놓으면 그게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결국 싹 없어졌다.
왜?.
그건 바로 관료집단의 끼리끼리 연고주의 때문이다. 온갖 이해관계로 엮어진 연고주의가 참여정부에서 진행하던 업무 시스템을 고스란히 과거로 돌린것이다. 이건 언론의 취재지원 선진화 대책, 즉 통합브리핑실 운영과 똑같은 현상이다
이 역시 노대통령은 이들이 양심이 있으면 절대 과거로 복원시키지 않을것으로 보고 추진한거다. 하지만 그들은 양심이 없어서 정권이 바뀌자 한방에 복원해 버렸다
이게 문제의 핵심이자 본질이라는 거다
거듭말하지만 노대통령은 한미fta던 뭐던 이익균형이 맞지 않으면 파토내라고 분명히 통상교섭 책임자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런데 그 지시가 정권이 바뀌자 흔들리는것을 넘어 변질되었다. 그럼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거냐
대통령에게 있는거냐 아님 관료집단에 있는거냐? 물론 대통령이 관료집단의 허위성과 기만성을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는 책을 잡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건 결과론에 불과한거다. 공무원의 수장인 대통령은 믿음이 있던 없던 쓰레기라도 데리고 국정을 추진한 의무가 있는거다
예를들어서 언론이 개떡같고 정권바뀌면 다시 모든 것을 원위치 할것이므로 뭐할라고 기자실 폐쇄 같은걸 하냐고 대통령을 탓할 수 없는것과 같은 이치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떄 봉하에서 대통령께서 한말중에 이런말이 있다
"농림부 몹쓸놈들이다. 그놈들이 내가 대통령일때 뭐라했는줄 아는가. 하도 미국이 졸라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좀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면 안되는가 라고 내가 말했더니
그들이 이렇게 말하더라, 미국소의 안전성을 떠나서 미국은 조류독감 때문에 한국 닭의 수입도 막고 있는데 우리가 왜 먼저 엽니까"라고 말이다
그랬던 자들이 이제와서 30개월 이상 소를 들여와도 문제없다고 이야기 하는 걸 보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도대체 원칙이 뭔지 모르겠다 라고 ...
결국 대통령께서도 관료사회의 수준낮음과 이중성의 문제점을 지적하신거다. 물론 그걸 대통령일때 왜몰랐냐고 누군가 시비를 건다면 뭐 치사하기는 하지만 할말은 없다. 하지만 다시말하지만 대통령께서는 그런 모순까지 한번 설득해서 해결해 보려고 노력한 분이다.
지금 이명박은 그런 고민도 안한다. 말안들으면 그냥 사찰이지...
암튼 내 설명은 여기서 끝.. 더이상 없다. 댓거리 하지 말고..
나도 지금 목숨 걸고 글쓰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인정머리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아픈사람에게 그딴식으로 헤딩하지 말라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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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