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침 시간이 나서 자게판에 글을 다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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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냥’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본글과 댓글들
그리고 그로 인해 파생한 여러 글들과 ‘멀티닉’의 ‘사랑’ 이란 제목의 본글...
그리고
‘800명의 회원이 한명씩만 회원을 유치해도 1500명이 되고 그러면 언론사 등록 할 수 있는데 오랫동안 걸려있는 공지글을 보고도 아무도 노력 하지 않는다’는... 봉팔이의 일갈!
무임 봉사하는 봉팔이와 눈팅냥 그리고 리자양의 노고가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 짠하고 미안하다...
그런데 참 미안한 일인데 개인적으로 이 싸이트 홍보나 가입, 권유 할 수가 없었다.
내 주변에 나 같은 넘이 거의 없다.
아마 그냥 나 도와 주는셈 치고 몇푼내고 가입 해라 하면 해 줄넘은 더러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걸 엇따 쓰겠나...
그들이 오늘의 이 논란들을 본다면...
머 생각해 보고 자시고가 없다...
오히려 그들의 가슴은 더 차가워 질 것이란 생각이 앞선다.
그나마 좀 깨어 있는 후배나 말이 통할 듯 한 친지들에게는 선별적으로 소개는 한다...
물론 너무 놀라지는 말라는 사전 교육은 필수다...
난 바빠서 글들을 다 읽지도 못 하지만 조금 논란이 있는 글에는 아예 나 본래의 포지션인 철저한 눈팅으로 돌아간다...
이것은 회피가 아니다.
나도 고백 하자면 크리스챤이다...
오늘 눈팅냥의 글 이해한다.
나 역시 많이 그랬다.
멀티닉의 ‘사랑’이란 글에서 예를 든 시편기자 ‘아삽’의 하나님께 대한 하소연, 뿐만 아니라 ‘하박국’ 선지자 역시 여호와 하나님께 ‘왜 불의를 그냥 두시고 더 악한자를 사용 하시냐고’ 항의 한다...뭐..난 시편기자도 선지자의 위상도 아닌 거저 범부이지만 하나님께 도대체 어디 계시느냐고 막 해댈때가 있었다...
그런데
난 어느날 이런 행위를 그만 두었다.
예수님의 가르침 때문이다.
성경에 많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있다.
그런데 누구나 다 알고 누구나 다 들어보았을 너무나 식상할 만한 성경 구절에 어느날 나는 철저히 굴복 하고 말았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타 종교 사람도 한번쯤은 다 들어 봤을 글이다...
예수님은 우리더러(제자와 무리) 세상의 소금 역할을 하고, 세상의 빛의 역할을 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너희는 세상의 소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 하셨다.
소금은 썩어질 곳에 뿌려져서 썩지 않도록 할 뿐 아니라 음식의 맛을 내야 한다.
또한 빛은 단순히 어두움을 밝히는 역할이 아니라 빛의 존재 자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처럼 살겠다고 다짐 하는 크리스챤이라면 우리는 소금이고 빛이여야 된다는 것이다.
즉 소금은 그 썩어질 곳이나, 음식에 뿌려지면 자신의 존재는 사라지지만 그 목적은 이루게 되는 것이고, 빛은 어두움에 가기만 하여도 어두움은 사라진다.
빛이 어두움을 보고 물러가라고 설교 하지 않는다.
자신의 존재만으로도 어두움은 절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과연
나는
소금인가?
빛인가?
기독인들의 뼈를 깍는 반성과 회개가 있어야 하는 작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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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