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첫째 팩트, 둘째 팩트가 불명확할 땐 가장 그럴듯한 가설, 셋째 그리고 나서 응원이나 위무.
오늘 여러가지 '설'들을 봤는데 니 글이 가장 그럴듯했다.
팩트와 그럴듯한 가설이라는 바탕이 튼튼해야 제대로된 사고가 가능하고 전략이 나온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민주당 호남 세력, 민주당 친노, 민노당, 시민단체 모두 참여당과 유시민에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각 세력이 차지할 이득들이 보이고 그들 사이의 딜도 보이는데, 현재로선 참여당이 낄 틈이 잘 안보인다.
참여당과 유시민의 유일한 자산은 유시민의 15% 국민 지지도이고 이건 대선에 가까울수록 협상력이 있는건데, 현재 대선이 너무 멀다.
그리고 대선 국면 전에 유시민의 자산을 빼앗기 위한 각 세력의 집요한 노력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노무현(죽었으므로 더이상 미워할 필요가 없는)을 가져가고, 유시민을 참여당과 분리시켜 가져가거나 고사시켜 유시민의 자산을 뺏으려 한다.
민노당은 깨끗한 정치 이미지, 탈지역 이미지를 유시민과 공유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고맙게도 참여당과 유시민이 민주당과 일으키는 긴장의 틈을 타고 민주당으로부터 정치적 이익(예컨대 지역구)을 양보받게 생겼다.
시민단체(옛날 재야 비슷한 개념의 시민단체)는 민주당과 민노당과 이미 끈끈한 관계를 오랫동안 형성해왔다.
언론 역시 민주당 아니면 민노당 편이다.
보통 이런 경우는 명분을 얻고 '모든' 이들이 원하는 희생을 당해주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내실을 다져야겠지.
길고 긴 고난의 행군. 이건 민노당을 벤치마킹할 필요도 있겠다.
유시민이 너무 지른것은 지금이 아니라...
김해을...출발때였다...출발부터 전술 전략이라고는 눈곱 만큼도 없이 무대뽀 정신이었다.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이야 전부 잘아니까 쓸것도 없고....
지금의...문제는 협상 결렬인데...이제는 시간도 별로 없다.
문제 보다 더 큰 문제는....4.27선거에서 참여당은 민주당 주장을 받아들여 단일후보가 못되거나...독자 출마하여 본선에서 떨어지거나 하면....다음 2012년 총선은 참여당하고는 아무 연관성 없는 선거판이 될것이다.
그것이 민주당의 노림수이며...유시민도 그것을 잘 알기에...."배수진을 쳤다" 천명한바 있다.
사실 참여당은 절대 절명의 기로에 서있는것이다.
그래서 이래라 저래라 함부로 말 못하겠다.....그래도 한마디만 하라고 한다면....
초지일관....처음 무대뽀로 출발했으니 끝가지 무대뽀로 나아가는수 밖에 없다....
김해을...분당을...앞으로! 앞으로!! 그 길이 천길 낭떠러지라도....
주트/ 미안한 야그지만 이것은 이미 다 계획된일이다.
너무 걱정하지말고 지금은 긍정적인 글을 썰때다.
시간이 해결해준다. 그냥 쭉 가면된다. 전혀 걱정할일 아니다.
막판 타혐하고 안되도 다음총선을 위하여 실력을 내면된다.
우리는 몸빵하여 분당에서 서프라이즈 하면 된다.
이게 중요하다.....
@주트
민주당 안을 전폭적으로 받는거는 어떨까.
어차피 참여당 안으로 해도 그닥 유리한 것도 아니니까. 일단 명분은 챙기고.
그리고 나서는 위에 사람들 말마따나 맨땅에 무조건 헤딩하는게 낫지 않으려나.
뭐 모르지 여러사람이 바라는대로 손학규와 딜이 되어 김해 경선 참여당안으로 되고 유시민은 손학규 선거 지원하고 이렇게 될지도.
이 경우의 문제는 참여당 안이 관철되었는데도 경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하긴 어떤 상황이든 편한 상황은 없는 것 같고, 그런 걱정 이전에 무조건 뛰는게 답이긴 하다.
이해는 하지만 진짜 소심한 거에요 ^^
걱정하지 마세요 ^^
현재는 승부를 거는 시점입니다...
덩치가 큰 민주당이 유리한것 같지만 진실을 그게 아니잖아여 ^^
말도 안 되는 불합리한 안으로 단일화를 하지고 하는데 .. 국민들은 다 알아요 ^^
걱정하지 마시고 단심만 변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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