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밀리언야드컵 일본 꺾고 2연패 한국대표팀이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2012 밀리언야드컵에서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일 나가사키현 아일랜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대1 싱글 스트로크 3승1무6패로 밀렸지만 승점 3.5점(승 1점, 무승부 0.5점)을 추가해 종합 승점 12-8로 일본을 꺾었다. 첫날 포섬(4승1패)과 둘째날 포볼(4승1무) 경기에서 8승1무1패(8.5점)로 일본(1승1무8패·승점 1.5점)에 압승하면서 이미 승리의 발판을 다져 놓았다.
총 20경기(20점)에서 최소 우승승점 10.5점 중 2점만을 남겨 놓은 한국은 두번째 주자 홍순상(31)과 다섯번째 주자 류현우(31)가 승리하면서 나머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일본은 마지막 날 이시카와 료(21) 등이 선전하며 6승1무3패로 승점 6.5점을 챙겼지만 우승은 그 전날 벌써 물 건너가 있었다.
전미정, 니치-이코레이디스 우승
전미정(30)이 JLPGA 투어 니치-이코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시즌 상금 1위를 굳게 지켰다.
전미정은 1일 일본 도야마현 야스오골프장(파72·650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하라 에리나(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우승 상금 1080만엔을 보태 시즌 상금 7056만엔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5153만엔을 번 안선주(25)다. 한국 선수들은 올 JLPGA투어 17개 대회 중 9승이나 거뒀다. 잘 한다.
타이거 우즈, 시즌 3승․통산 74승 달성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즈는 2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보 반 펠트(미국·6언더파 278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상금 117만 달러를 받은 우즈는 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74승을 기록한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73승)를 넘어서 통산 승수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제 우즈 앞에 남은 선수는 샘 스니드(82승) 1명 뿐이다.
한국은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노승열(21)이 합계 4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4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 더 잘 커야한다.
미야자토 아이, 아칸소챔피언십 우승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가 2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기록한 아이는 우승상금 30만 달러를 보태 청야니(대만)를 제치고 시즌 상금랭킹 1위(103만5,727달러)로 올라섰다.
한편 시즌 첫승을 기대했던 한국낭자군은 박인비(23)가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 밖에 이날 5타를 줄인 서희경(26)가 9언더파 단독 6위, 양희영(23)이 8언더파 단독 8위, 유소연(21)과 제니 신(20)이 6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라 톱10에만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 다 합치면 한국도 상금이 짭짤할 거다.
|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