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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휘자 최수열[ 그는 다시오기 어려운 기회를 획득했다]
연주에 사용된 다양한 악기들
말러의 6번 교향곡은 그의 '인생의 작품' 이다.창작의 주요특징인
거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관현악기법의 한 극단을 보여주며 그의
작품세계의 근원적인 설정과 사유를 암시한다
'비극적'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실제로 그시기는 말러에게
이보다 더좋을수없는 시기였다.1902년 알마와 결혼하고 첫딸 마리
아도 태어나고 지휘자로서도 최고의 절정에 이르렀다.
그의 비타협적인 완벽주의와 탁월한 음악적역량을 무기로 빈음악
계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1904년 가곡집'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를 완성했다.시의 원작자인 프리드리히뤼케르트의 자식을 잃
은 고통을 작곡했다.
그는 1903년과 1904년에 새로운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철저히 파국적인
결말을 나타내었다.피날레에 극대화 되는데 마치 모든것에대한 냉혹한
투쟁이 음악속에 표현되었다
이곡은 그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에 예언적으로 자신의 생애를 예언한것
이다.그는 세차례의 운명의 타격을 받았고 세번째의 타격이 그를 쓰려트렸
다.그의 5개의 교향곡을 이해하는 받아들이고 이해한 세대만이 6번째
교향곡을 이해할것이라는 수수께끼의 해답을 얻을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모든것을 가졌을때 달이 기울듯이 인생의 깊은 철학을 가진 작곡가
의 내면이 나타난것같다
이곡의 표현의 극대화를 위해 나무떡매같은 큰 나무망치로 3번을 꽝하고
내리치고 최대의 금관섹션 편성하고 첼레스타,실로폰,소방울,등 다양한 타
악파트 도 편성되었다.
spo 참조
가뜩이나 어려운 대곡 말러6번을 정명훈이 가버린 시향에 젊은 부지휘자
최수열의 어깨에 지워졌다. 단원들도 긴장하고 관객들도 긴장하면서 관람
했다.
거의 암보[악보를 외워서] 악보없이 지휘하던 정명훈의 노련함이 없이 새
파란 부지휘자의 지휘가 일견 불안해보이기도하고 처음에는 뭔가 현악기
파트와 금관,목관악기들의 조화가 안맞는것 같기도하고 걱정스러웠다.
시간이 흐를수록 응원과 대작을 대하는 관객들의 자세로 인해 연주는 자리를
잡았다.
어려운 곡을 감상하면서 위대한 작곡가가 남긴 것을 후의 세대가 위안을
얻음에 감사한다
시향을 비약적으로 발전 시켰던 정명훈의 부재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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