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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보덴 호수에서 열리는데 호수
위에 만들어진 무대는 작품에 맞추어 특별하고 예술적으로 만들
어 지는것 으로 유명하다.
예전에 영화 007 퀸덤오브 솔리즈에서 이곳을 촬영지로 택해
오페라 토스카의 공연이 나오고 더 유명해져 티겟수입이 148%
늘었다고한다
올해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토트 공연이 있었는데 벽돌365개로
이루어진 성벽은 높이 27m 길이 72m로 용형상으로 만들어 만리장
성을 나타냈다
공연이 시작되면 성벽 가운데가 허물어지면서 진시왕 무덤속의 토용
144개가 나타난다.무대아래 호수에도 토용 61개가 절반쯤 잠겨있다
생각만해도 멋진무대 인듯하다
공주는 수많은 등을 밝힌 베일에 싸인 배를 타고 등장한다니 상상만
해도 매혹적 일것같다.스위스 연출가 마르코 아르투로 마렐리는 중국
공산주의를 무대위로 끌고왔다. 합창단이 중국인민복을 입고 노래를
부른다.
황제와 신하 핑,팡,퐁은 중국전통 의상을 입고 출연하여 과거와 현재를
공존하고 불쑈,무술,양복과 드레스가 동시에 보여진다.
이번공연 에 퐁 역활에 한국인 테너 김경호가 출연했는데 모기나 파리가
입속으로 들어오는 일도 많다고 하니 야외 공연의 어려움도 있겠다.
아름다운 호수와 예술적인 무대에서 아름다운 오페라를 공연하니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공연을 보기위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인구 2만명에 불과한 소도시에 전세계 관람객이 25만명이 몰려오고 인
근의 카지노호텔,상점들이 누리는 경제효과는 2000억원에 이른다
이런게 창조경제 아니겠는가!
1945년 시작된 이축제는 치밀한 무대제작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루어진다.
무대세트를 만드는데 12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여러나라의 무대 제작
업체 40여개사가 협동을 한다고한다
음향도 최고의 설비를 동원하고 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작품의 수준을 높인다
2년에 한번씩 작품을 바꾸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인 연출로 많은 애호가
들의 사랑을 받는다.
언젠가 한번 가볼수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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