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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킨은 그의 소설 '에프게이 오네긴'에서 '젊음은 아무것도 숨기지
못한다. 미움도,사랑도,슬픔도,기쁨도 모조리 떠벌려야 직성이 풀린
다' 라고 했듯이 말러의 이곡은 그의 젊은시절을 떠벌리고 있다.
1888년 3월 그의 나이 27세에 그의 청춘의 환희,정열,역겨움을 표현한
1인칭 교향곡같다.
가장 대중적이고 그의 음악세계로 들어가는 관문 같은곡이다.그러나
당시에는 가장 외면받고 불만이 많았다. 그는 악보를 손보았지만 지휘
자들은 이곡을 말리고 차라리 5번이나 6번을 권했다.
장 파울의 소설에서 '거인'이라는 표제를 따와 말러가 함브르크 공연에
서 잠시붙였다가 없어졌는데 현재에는 음반과 서적에서 다시 사용된다.
거인보다는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가 더 잘 어울린다.그의 가곡집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와 쌍둥이 같은 곡이기 때문이다
그가 카젤극장에서 제2 카펠마이스터 직책을 수행할때 가수 요한나 리
히터 에게 가졌던 짝사랑의 감정과 좌절의 쓴맛이 이교향곡과 가곡집을
잉태한 근원이다.
교향곡1번의 1악장과 3악장에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가 직접인용되었다
말러는 매력이 넘치는 재능과 외모도 멋진 사람인데 사랑에 실패도 하고 사
랑하던 아내도 바람이 나니 신은 인간에게 모든 복을 주지는 않는것같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나오나 전체적으로는 잘 알지못하는 곡이었는데도
역시 말러다 하는 탄성을 나오게 하는 곡이다.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는 유명 악단의 지휘자이기도 하고 말러교향곡 전
곡을 윔스클래시스레이블로 출시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SPO 참조]
1년간의 프로그램을 보고 미리 예약하여 음악회를 다니면서 유명한 지휘
자와 연주자, 다양한 음악을 접하며 즐기니 나에게는 큰행복이다.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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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