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트뤼포의 <히치콕과의 대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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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관객을 극에 몰입하게 하는 감독
'서스펜스'는 한 영화의 이야기를 소재를 극적으로 구성하는 것일 뿐이다.
또는 극적인 상황을 가능한 한 강렬하게 전하는 것이라고 해도 좋다.
여기 딱 맞는 사례가 있다. 한 사내가 집을 나선다. 그는 택시를 잡아타고
기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간다. 이것은 보통 영화의 정상적 장면이다.
그런데 그 사나이가 택시를 타자마자 시계를 보고는 "맙소사! 기차를 놓치겠네!"
라고 소리친다면 택시를 타고 가는 시퀀스는 자동적으로 순수한 서스펜스를
보여 주게 될 것이다. 빨간 신호등이나 교통 신호, 기어를 변속하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것, 그리고 역으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모든 경찰관들이
이 정서의 강도를 강화할 것이다.
서스펜스를 만드는 기술은 관객을 끌어들이는, 그래서 관객이 실제로 영화에
참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히치콕이 서스펜스만 잘 다루었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가 가장 덜 지루한 감독이라고
비난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또 자기 자신의 쾌락에 집중하는 대신 파트너와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애인을 비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히치콕 영화의 이런 본성은 온전히
관객을 빨아들여 아랍 관객이 땅콩 까먹는 것을 잊게 하고, 프랑스인이 옆자리의
여성에게 신경 쓰지 못하게 하고, 이탈리아 인의 줄담배를 자제하게 하고, 기침 발작을
하는 사람도 기침을 참게 하고, 복도에서 사랑을 나누던 스웨덴 인도 주의를 돌리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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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