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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삼실에 선물이 들왔다고 매생이를 몇덩이 가지고 왔는데, 겸둥이 친구엄마가 매생이를 또 보내줘설 냉동실에 넣어놨던 매생이를 해치울 겸 해서 오늘은 매생이 국을 소개 해 봄요~
국 소개에 앞서 매생이에 대해 짧게 알아 보고 가자.
매생이는 짙은 녹색의 해조류로 수확철이 겨울 중 1월 한달정도, 채취하는 기간이 짧은 해조류지만 냉동실에 얼려두면 일년내내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철분도 풍부하고 칼륨 요오드 칼슘도 풍부하여 뼈질환 관련이나 빈혈에 좋다고 한다. 또한 어린이 성장발육 음식으로도 좋다고 한고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술 마신 다음날 숙취 음식으로도 좋다고 하니 상형이 미날 알아서 먹어라 ㅋ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이라고 하니
다이어트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도 권함~
재밌는 이야기로 매생이는 미운사위에게 주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막 끓였을 때 겉으로 봐선 김이 많이 나오지 않기 땜에 그냥 먹다가 입 천정이 벗겨진다는데서 고런 말이 나왔다고 한다.
매생이국 끓이는 방법
재료 : 매생이 (그람은 안재봐설...한덩이는 많고 절반정도), 굴한봉지(시중에서 파는 작은봉지), 참기름, 마늘, 파, 집간장
먼저 멸치육수든 다시마육수든 끓여 준비 해 두고
매생이를 체에 담아 소금물에 세번정도 씻어 준다. 또한 준비 해 둔 굴도 소금물에 깨끗이 씼어 놓는다.
씻어 놓은 매생이를 냄비에 담고, 끓여 놓은 육수를 조금 부어 준 후 참기름과 간장, 마늘을 넣고서 달달 볶아 준다.
매생이가 끓으면 끓여 놓은 육수를 부어 (육수는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되고) 한번 끓여 주고, 씻어 놓은 굴과 파를 넣은 후 매생이국이 한번 끓으면 불을 끄고 드셔주시믄 되겠따.
참고로 매생이국은 오래 끓이면 매생이가 다 풀어져서 안되니깐 짧게 보글보글하면 불을 끄면 된다. 보통의 국처럼 팔팔 끓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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