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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보이스 피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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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량
날짜 : 2011-04-04 (월) 13:04
조회 : 4908
추천 : 18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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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기자 (한기자)
기자생활 : 5,172일째
뽕수치 : 9,113뽕 / 레벨 : 0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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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 우체국 우짜고 저짜고 하는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왔다.
다들 아는 부분은 생략하고 상담원 연결 9번을 눌렀다.
어눌한 말투의 남자의 목소리..
성함이 어떻게 되냐길래..난 "주윤발"이라고 말하니..
그 쪽은 주윤발을 모르는가 보다..
주윤발씨 앞으로 와 있는 카드가 우짜고 저짜고..
나를 현금인출기 앞으로 끌어 내야하는데..
난 휴대전화가 없다고 했다.
당황한 그 사람은 과장인지 뭔지 한테 물어보고 다시 전화하겠다고 했다.
다시 전화가 와서..너무 황당한지..
옆집에서라도 휴대전화 빌리면 안되냐고...부탁하길래
한참을 장난 치다가 끊었다.
오늘 조금전에 또 우체국 우짜고 저짜고 하는 전화가 왔다.
난 또 장난기가 발동해서 9번을 눌렀다.
이번엔 어눌한 여성의 목소리..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니..
난 '이명박'이라고 대답하니..
그 여자가 "장난 치지마 씨팔XX"하면서 끊어 버리는게 아닌가...
헐~~
장난질 하는 나에 대한 욕이지만
또한 묘한 카타르 시스..ㅋㅋ
다음엔 누구라고 대답할까?
이인영이라고 할까...민주당이라고 할까~?
뭐 좋은 이름 없을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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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량
날짜 : 2011-04-04 (월)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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