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기의 표현은 예나 지금이 변한 게 없다.
사두로 보이는 갓을 쓴 사람이 자세를 잡아 주고 있는데 당기는 손이 수평이 되도록 하고 있고
활을 쏠 때는 활 주머니는 허리에 매고 화살 5개를 감아서 사대에 올라 가는데
갓쓴 사람 허리에 활 주머니가 보인다.
한 사람은 활을 무릅에 대고 활을 고르고 있는데 국궁을 만드는 재료가 물소뿔, 아교 등으로
만들어져 있어 습기에 약하다. 그래서 활 줄을 걸기 전에 고르고 있는 모습이다.
한 사람은 화살이 휘어 졌는지 확인하고 있다.
왼 손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모은 뒤 한손으로 화살 끝을 돌려서 깨끗하게 화살이 회전하는지
확인하고 휘어 졌으면 화살을 고르게 펴주면서 눈으로 확인하는 모습이다.
화살을 담아 보관하는 통을 전통이라고 하는데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지금 화살을 고르는 사람은 전통에 있는 화살을 하나씩 꺼내서 고르고 있다.
갓쓴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직 초보자인 것으로 추정 된다.
활 터에서 허리에 활 주머니를 매고 있는 사람이 활을 쏠 수 있고 나머지는 수련생인것 같다.
사대(활쏘는 곳)에 올라 가기전 사두(댓빵)가 됐다고 할 때까지 사대 아랫쪽 한쪽 구석지에서
열심히 연습 해야 된다.
사대에 처음 올라 가면 정간(사대 건물 중앙에 정간 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에
대하여 인사를 하고 사대에 올랐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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