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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기와집의 누군가를 생각하믄서,
클릭하고 들어 왔겠지만서도 내가 오늘 읽은 실제 "과학논문" 이야기여.
이번달초에 "Evolution"이라는 과학잡지에 실린 땃땃한 논문이다.
.... 
논문 요약정리를 하믄서 들려주는 짧은 과학 이야기
약 6,500만년전에 지구상에 존재하던 생물종의 약 76% 이상이 멸종되믄서, 공룡에 의한 생물계 지배구조도 허물어지게 되었는데, 이 당시 고대 파충류 전부가 사라지게 된 것은 아니였다. 예를 들믄, 조류형 공룡은 새로운 생태계와 생물학적인 환경을 개척해 나가믄서 서서히 진화하여, 우리가 부르고 있는 현대의 "조류"라는 형태로 모습을 바꿨다는게 과학계의 중론이다.
그래서, 일부 과학자들에 의해 조류(조류형 공룡의 후손)의 알을 사용하여 고대의 공룡을 재현하려는 연구가 세계 몇몇 곳에서 행해져 왔는데, 이번에 칠레의 한대학에서 나름 진일보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한다.
칠레대학의 한 연구팀은 닭의 알발달 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을 조작함으로서 공룡의 뒷다리를 갖는 닭을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치키노사우르스(Chikenosaurus)계보를 잇는 결과다.
나의 뜬금단상:
논문을 읽어 보니, 뜬금없이 예전 일본의 한 과학자가 효율이 극대화 된 바이오 모터를 연구한다믄서, 대장균의 Flagellum을 연구한 결과를 본 적이 있다.
이러한게 여러분들 배속에 살고 있는 대장균(E.coli)의 모습이고,
길게 나온 실같은 것을 고상하게 말해 Flagellum이라고 한다. (이 Flagellum을 움직여 대장균은 빠르게 움직인다)
저 Flagellum을 유전자 조작으로 다르게 만드니 대장균이 직선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한방향으로만 뱅글뱅글 열씸히 돌더만.....ㅡ,.ㅡ:..(그 과학자가 말하길, 저 Flagellum은 초당 수백번 움직이는데, 열은 발생 안한단듸야).
결론: 아무리, 같은 과학계 동료들이라고 하지만서도 공적인 돈을 들여서, 닭알로 공룡 뒷다리 모양을 한 닭을 만든다던지, 한방향으로만 뱅글뱅글 도는 대장균을 만든다던지 말야......이거 너무들 하는거 아녀? 킁.
더군다나, 치키노사우루스가 머여.....치키노사우르스가.....아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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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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