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예수탄신일에 바둑돌 세 개가 풀렸다. 박근혜특별사면, 이석기가석방, 한명숙사면복권이 그렇다. 최민희는 시간패스용 공배메꾸기고. 예수님도 가이샤의 것은 가이샤에게 돌려주었듯이 한명숙은 메갈을 방문할 시간이 생겼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이석기를 잡아낸 박근혜를 왜 같이 풀어 줬느냐이다. 그들의 수감상태를 논하는 건 일단 생략한다. 바둑판 위에 올려진 이상 그들도 361 바둑돌 중의 단 하나 바둑돌의 운명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단 친박할매할배를 제외한 패션친박들 반응처럼, NL을 제외한 정통친찢들의 이석기에 대한 반응 또한 떨떠름하단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석기는 풀려나는 마당에서조차 기껏 박근혜사면에 대한 비난만 퍼붓는다. 문프에 대한 고마움의 사례를 한 박근혜와도 대조적이다.
트자코나 친노코스프레는 이미 장안에선 유명해진 이야기지만, 이 악물고 친문코스프레 하던 정통친찢들 조차 문프의 하오수(夏午數) 앞에서 줄줄이 커밍아웃 중이다. 가히 폭발적이다. 단 한나절만에 벌어진 진풍경이다.
이석기는 문프를 돌려까기 한 것이다. 그들은 2016 촛불시위 당시에도 뜬금없는 이석기석방을 외치며 촛불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지금은 당시의 촛불시위 주동자가 자신들이라고 열일 각색 중이시다.
촛불시위는 세기적인, 세계적인 유일무이한 민주주의혁명사다.
사사오입과 부정부패로, 한 정당을 공산당식 함정에 빠뜨리고 연쇄적으로 한 국가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배신자들이 감히 입에 담기엔 훨 넘사벽이다.
문프는 취임초기부터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은 1300만 촛불시민의 명령을 받은 종복임을 누누이 밝혔다. 김정숙여사가 임기 초반부터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 달란 절절한 부탁 말씀 이전, 촛불시민이 문프를 철저히 지켜내야 하는 이유이다.
수감 직전 김경수도 이낙연후보에게 대통령을 잘 지켜 달란 부탁을 따로 드렸을 정도이다. NL과 정통친찢의 패악질을 몸소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NL과 정통친찢의 반국가적인 배신행위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도 몸소 언급하시던 내용들이다. 자세한 건 위키를 찾아보던 납딱콩을 대신 부려먹던 해라. 구찮다.
그런데 평소에 이석기석방 코스프레질이던 그들조차 왜 이석기가석방에 데면데면 할까.
홍준표는 박근혜를 다시 정치현장으로 끌지 말라 경고한다. 박근혜와 좋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 또한 박근혜사면을 주장했었다. 박근혜를 이용하여 윤석열 김한길을 몰아내기 쉽겠지만, 그럴 필요까지 없다는 것을 그도 이미 알고 있다는 거다.
오히려 조사모사한 태도를 보이는 이들 역시 패션친박들이었다. 그들이 생각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는 밖에서 자신들이 박근혜사면을 외칠 때, 공주님은 안에서 조용히 잠드는 것이었으리라. 왜 저리 당황한단 말인가. NL들은 제외하고 정통친찢들의 맴도 그런게 아니냔 거다.
김용민 뭐 기타 팟캐레기 등등 여기저기 오합 정통친찢들도 박근혜사면에만 애써 똥쭐 태우는 까닭이 도대체 뭔가. 혹여 윤석열이 후보교체되는 일이라도 생겨, 이재명도 탈락된다는 역쓰리쿠션에 대한 노심초사인가.
그 때문이라면 염려 매 두시라. 초입에서 이미 밝히지 않았나. 바둑승패는 이미 결정되었다고.
NL 정통친찢들은 지난 3차슈퍼위크에서 개발렸을 때 이미 돌 던질 준비를 했어야 했다. 그리 못하니 아직 게임이 안 끝났다고 스스로 착각에 갇히게 된 실수가 지금의 아노미다.
새벽도 깊어지고 더이상 무슨 말인지도 모를게 뻔하니 하오수에 대한 일말의 견해로 마무리 하련다.
박근혜사면과 이석기가석방은 양패를 걸어 논 격이다.
그 승패의 키는 누구에게 넘겨진 것인가.
연초 박근혜사면 건으로 문프의 짐을 대신 짊어졌던 이낙연. NL정통친찢과 기레기합창으로 촛불혁명이 이루어 낸 대통령, 그 문프가 후계자로 내정한 이낙연이 급전직하를 맞게 된다.
그러나 그 또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고난의 민주당대통령사 반열로 올려지는 청룡열차를 탔던 거 뿐이다.
영화 대부에서
"협상을 알선하는 자가 배신자"라는 구절이 여기에서도 가끔 인용되는 걸로 안다.
청와대 친찢프락치들이 가끔 들통나곤 했지? 그들이 협상 입에 달았지? 참 명언이야.
지금은 단언컨데
"문프를 들이 받는 자, 박근혜사면을 설레발치는 자 그자가 배신자"다.
내 오른쪽 부처알 건다. 왼쪽은 이재명 교체에 이미 걸어놔서 여유 없다.
바둑은 모를지라도 그 배신자들 스스로 쌍패의 위험 정도는 감지했단 거다.
괜히 배신자로 몰리지 말고, 그 시간에 쌍패에 대한 내용 귀동냥이라도 하는 척 해라.
참고1) 반박글은 늬가 옳은 거라고 칠 테니까 달지 마라.
참고2) 비추는 맘껏 달아라. 단, 3~4개 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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