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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yd의 음악이야기 – 2회
세상의 모든 아픔을 달래주는 노래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Tears In Heaven>
1992년과 1993년, 전 세계는 에릭 클랩튼의 재기와 아름다운 결에 무한한 박수와 갈채를 보냅니다. 그의 재기는 두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먼저 명인 에릭 클랩튼의 인생 재기에 대한 찬사였으며, 또 하나는 그런지 사운드와 얼터너티브 록으로 범람하던 당시 음악 씬에 언플러그드의 감동과 주류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입니다.
그가 당시 발표했던 곡 중 <Teras In Heaven>은 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곡으로 아직도 전세계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넘버입니다. 1991년 영화 ‘러쉬(Rush)’에 수록된 이후, 1992년 정식 발표된 이 곡은 원래 기타 두 대로 연주되었습니다. 빈 자리를 오가며 교묘하게 청자의 귀에 파고드는 두 대의 기타와 애잔한 에릭의 보이스가 아름다운 곡이죠. 이 곡이 수록된 앨범 [Unplugged]는 1993년 제 3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6개 부분 수상이라는 영광을 에릭에게 안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에릭 클랩튼과 그의 노래 <Tears In Heaven>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며 딛고 일어설 여러 아픔과 사회적 배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에릭 클랩튼은 크게 3차례의 인생의 전환점을 겪어 나왔습니다.: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첫 번째 전환
 영국의 3대 기타리스트 제프 벡,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를 배출한 명그룹 야드버즈를 거쳐 가입했던 그룹 블루스브레이커스와 크림, 블라인드 페이스, 데렉 앤 도미닉스의 성공 사이에서 방황하던 시기입니다. 지극히 자신의 음악적 진로와 상업적인 음악적 비즈니스에 의한 혼돈의 시기였으며, 이를 피하려 술과 마약에 의지하며 방탕의 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두 번째 전환
 블루스 그룹 블라인드 페이스와 데렉 앤 도미닉스의 활동 사이, 둘도 없는 절친이었던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과의 악연에 의합니다. 조지와 에릭은 1964년 ‘비틀즈 크리스마스 쇼’에 그룹 야드버즈가 출연을 한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게 되었으며, 여러 공연과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1966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가까워졌습니다. 에릭은 음악적으로도 조지 해리슨의 솔로 앨범 [Wonderwall Music]에서 기타를 맡는 등 그의 음악적 흐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죠. 그러던 중 조지의 부인인 패티 보이드(비틀즈 <Something>의 주인공)를 만나게 되었고, 그는 사랑에 빠져 버립니다. 지독한 악연이 시작된 거죠.
당시 인도 음악에 심취해 있던 조지에게 패티는 ‘그만 밖으로 싸다니고 집으로 돌아 오라’, 일편 '제발 나에게 관심 좀 갖어 달라'는 질투 작전의 일환으로 그의 친구인 에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을 합니다. 패티의 본심도 모르고 푹 빠져 버린 에릭과 이 소식을 듣고 돌아온 조지. 에릭은 페티를 잃은 깊은 절망감에 술과 마약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에릭은 패티에게 <Layla>라는 명곡을 전달하게 되죠.
‘그가 당신을 슬프게 할 때 나는 당신을 위로하려고 노력했어요. 바보처럼 나는 당신과 사랑에 빠져 버렸죠…레일라, 당신에게 애원합니다. 제발…’ <Layla>의 애절함과 조지의 배려 아닌 배려로 결국 패티는 에릭과 1979년 결혼에 이르게 됩니다. 에릭은 감사와 애정의 표시로 그녀에게 또 한 곡의 명곡을 바칩니다. 바로 <Wonderful Tonight>.
에릭과 조지의 인간미가 돋보이는 곡이 한 곡 있습니다. 에릭이 참여했던 비틀즈의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이 곡이 수록된 공연 실황 말미 조지의 한 마디가 애틋합니다. “Thanks You, Eric Clapton, Psycho!!”. 이 곡과 함께 했고, 자신의 부인과 새롭게 출발한 에릭에 대한 조지의 농담 반, 진담 반이 담긴 의미있는 코멘트였죠.
그러나 잠시간의 행복, 에릭은 이탈리아 투어 중 만난 작가 겸 배우 로리 델 산토와 불륜을 범하게 되고, 그 사이에서 아들 코너를 얻게 됩니다. 운명의 여인 패티와 아이를 갖지 못 한다는 이유로 이별하게 된 아이를 갖지 못 한다는 에릭의 이유와 불륜에 화가 난 운명의 여인 패티, 두 사람은 결국 이혼에 합의합니다.
세 번째 전환
1991년 3월 20일. 그에게 3번째 위기와 상실의 시기가 찾아 옵니다. 당시 에릭에게는 이미 두 명의 아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인생을 각오하며 너무나 늦게 만나게 되어 특히 더 많은 사랑을 주던 4살 아들 코너가 뉴욕의 53층 아파트에서 그만 추락사하고 만 거죠. 한창 바쁘던 투어 중에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 그는 “내가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나는 모든 일들이 나와 관계 없는 다른 사람의 일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에릭은 과거의 실패와 혼돈의 시간에서처럼 술과 약물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아픔을 치유하거나 관심을 돌릴 수는 결코 없었다 생각한 거죠. 또한 에릭은 피붙이와도 같은 아들을 가슴에 묻었지만, 그대로 주저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아들 코너를 생각하며 심혈을 기울여 자신 음악 인생 최고의 곡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 곡이 바로 <Tears In Heaven>입니다.
이 곡은 자신의 상처와도 같은 ‘세상 속에서 아픔과 실패를 경험하고 느끼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너무도 큰 음악적 치유를 담당하는 곡으로 자리하게 됩니다. 또한 이 곡은 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의 타이틀 곡으로 리메이크되면서, 또 다른 음악의 감동을 전달합니다.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사람은 외부의 어려움으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가 되었을 때, 우리는 그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을 천국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가 우리의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오늘 여러분의 사람들과 가족에게 더한 사랑과 배려를 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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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제플린의 전신 그룹 야드버즈의 초기 음악은 지극히 실험적이고, 조심스러웠습니다. 한 마리 양, 풋풋함 가득한 소녀의 선함 같았죠. 초기 야드버즈의 이러한 성품에 확고한 변화를 가져온 첫 번째 인물이 에릭 클랩튼입니다.
야드버즈 시절 그가 선보인 음악적 혁신성은 그룹 초기 작품 곳곳에서 빛을 발합니다. 러닝타임의 확장과 연장된 음의 공백을 훌륭히 매운 보다 진보적인 블루스에서 그 커다란 의미를 찾을 수 있죠. 20세 초엽에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확고하게 다졌으며, 블루스 음악에 관하여 남다른 신념과 입지를 마련했던 그가 가입함으로 해서 야드버즈의 사운드는 점차 블루스와 하드 록의 긴요한 결합을 이루게 되었죠. 1965년 야드버즈와의 결별은 상업적 지향점 때문이었습니다. 야드버즈를 떠난 에릭은 존 메이올이 이끌던 블루스 브레이커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5-03 00:30:54 바보문예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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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