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래..아니..이 음악.. 많이들 알텐데.. 기타연주곡으로는 국내 최고라고 할수 있을만한 이 곡
오늘 이음악을 내나름 대로 한번 정의해볼라고 한다.
나 개인적으로도 정말로 정말로 좋아하는 곡인데...
나는이곡을 전제로 기타가 남자, 드럼이 여자라고 정의 한다. 그리고 전체를 8부분으로 나눠보고 싶다. (순전히 나의 느낌대로임을 미리밝혀두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분은... 그냥 제발 패스해주시라..나..댓글달아서 토론할 역량이 되질 않는다..정말 죄송하다..ㅉ) 음악을 똑같이 나눌수 없으니.. 그냥 각자 느낌대로 구분해서 듣고, 달리 듣고 싶은 사람은 다시 한번(두번내지 세번도 좋다) 들어보기바란다!!!!)
첫번째, 초기 1단계 남자와 여자가 그냥사이좋게 놀고 있다..ㅋㅋㅋ 정말로 사이좋게놀고만 있다.
두번째 2단계, 남자가 좀이 쑤시기 시작한다..여자는 그대로 좋다...잘따라준다..ㅎㅎ
세번째 3단계 남자가 안달이났다!! 마구마구 나댄다!!! 격정적이다!! 와~~~~~
네번째 4단계 남자가 잠깐 정신차렸다. 분위기 맞춰 가잔다..그래도 우습지만..ㅎㅎ 맞춰주는 여자.. 그런데..분위기가 이상하다....
다섯번째 5단계 이남자대신 다른남자가(키보드) 나타난다!!!. 완전 색다른 분위기, 이남자.. 멋있다..오...!!!!!!!!!! 여자는 나름 상황대로 잘 맞춰주긴 하지만...그러나 어색한 분위기....어색한듯...하면서 그래도 맞춰지는 음악...................으으으...
그러나....
여섯번째 6단계 그러나...다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원래 그남자.. 이번에는 처음과 다르다...부드럽지만 점점 거칠게 접근하는데....
일곱번째 7단계
아!!!!!!!!!!!!!!!! 이것이 절정인가!!!!! 드디어 원래가진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그남자!!!!!!!!! 격정적으로!!!!열정적으로!!!!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정을 보여주는 그,여,자!!!!!!!!!!!
여덟번째 8단계 모든것은 자연스럽게 회귀하는법!!!... 자연스럽게 평정을 되찾은그와 그녀...
상당부분 공감 가는게, 나도 곡 하나 꽂히면 그렇게 기타라인 베이스라인 드럼라인 들을때마다 한번씩 따로따로 꼭꼭 씹어서 듣는 경향이 있는데.. 아마 20대초반에 블루스에 빠져들면서 그러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그전에 고딩때까진 록음악만 주로 좋아했었는데 (공일오비는 예외 ㅋㅋ)
그 왜 그런거 있잖아. 노래는 사람 목소리고 나머지는 '반주'라든지, 연주곡은 '경음악'이라든지 하는 그런 프레임을 깨버리고나서, 특히 블루스 기타가 얼마나 호소력있는지, 사람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보컬라인)보다, 가사는 없지만 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고있다든지 뭐 그런 느낌..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