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청광장   축제의 나라 브라질다운 열정적 삼바춤과 댄스   고랑주 냄세가 폴폴나는 짱깨 형들의 뽀스.   코소보 민속무용단 - 우리의 소고와 같은 악기를 들고 등장. 소고 형태의 악기는 여러 나라에 존재하는 타악기.  일본에서 온 형들(일요일 한일문화축제에서 공연/시청광장)  
멕시코 민속무용단 화려하기로 따지면 브라질과 비슷하다.  쟤는 뭘보는 거야?  무대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있지만 관중들은 집중하지 못한다.  대형 무대였음에도 관중들의 반응은 시쿤둥하다. 관제 행사의 권위가 관중들의 반응으로 나타난 것이다. 잔디 광장은 물기가 많아 바닥에 앉을 수 조차 없었고 관중을 통제하느라 무대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 관중을 세워놓았다. 어느 나라든 전통놀이는 주로 언덕이나 들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저런 상자식의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보다 원형무대를 중심으로 관중이 둘러앉아 즐길 때 축제의 맛이 난다. 모든 관중이 오직 무대만 바라보게 만드는 것은 관중을 통제하고 연희자를 우러러 보게 만드는 효과는 있겠지만 상호 소통이 필수인 축제에선 어울리지 않는 양식이다. 시청광장에서 축제의 이름으로 이뤄지는 모든 무대 양식은 저런식이다. 서울시장 교체되면 관제 축제도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