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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3개월여만에 왔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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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苦海
날짜 : 2011-12-16 (금) 20:17
조회 : 5175
추천 : 38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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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海 기자 (苦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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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여만에 왔더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로그인도 겨우 했다. 휴대폰 메모에 아이디랑 비번 적어둔 거 보고.-.-
온 김에 투표했네.
갑자기 왜 봉닷컴이 생각나고 오게 됐는가 싶었더니 투표하라는 하늘의 계시인지, 모 후보의 텔레파시를 받은 건지, 여튼 오랜만에 왔고 투표했다.
게으른망명 기자한테 투표했다.
ㅎㅎㅎ, 이 기자님이 벌써 이렇게 크셨남?
내가 왜 괜히 므흣해질까?
내가 업어 키웠... (날라오는 돌 피하기 힘들군!)
아니고, 그냥 초창기 게기자와 인연이 있다.
내가 게기자에게 답해야 할 게 있는데 생깐 것은 미안하고.
그러고 보면 나도 뭔가 뛰어난 선견지명이 있나보다.으흠.
아님, 뭔지 모를 예감이 탁월하달까?ㅋㅋ
간만에 와서 흰소리만 하네.
사는 게 바쁘고 때로는 세상 일에 무관심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더라.
요즘 뉴스도 안 보고 산다.
그래도 하루는 늘 바쁘고 내가 처리해야 하는 일은 쌓인다.
행복한 투정이지. 이 어려운 시기에.
내 가정과 내 일에 집중하고 산다.
내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남는 시간을 투자한다.
그래서 외부로 눈길을 돌리지 못하고 관심을 두지 못한다.
그것 뿐이다.
그러다 또 어느 날 격변의 시기, 경천동지할 일이 생기고,
나의 새로운 관심이 투입되기 시작하면 거기에 몰입할 수도 있겠지.
암튼 승승장구 일취월장하는 박봉팔닷컴이 되길 바란다.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도망가야겠당.
예전 정든 이름들 그대로 보이니 반가웠고, 잠깐 안 보이던 이름이 보이니 더 감격스러웠고, 운영진들 탄탄히 잘 운영하고 시스템 잘 굴러가는 것 같아(글을 많이 못봐서 그냥 느낌상) 기분 좋다. 기분 좋으면 후원해야 하나? ^^
봉닷컴 화이팅 쭈욱쭉~!
게으른망명 기자의 선전을 기원한다.
모두의 건투를 빌며 내 생활 속으로 다시 건너 가련다.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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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苦海
날짜 : 2011-12-16 (금) 20:17
조회 : 5175
추천 : 38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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