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해서 오전에 주옥같은 글을 날렸는데 한방에 훅하고 날라가서 김 왕창샜습니다. 다시 그렇게는 못쓰겠고 간단히 요약식으로 씁니다. 우선 이봉수 후보 축하드립니다. 확실히 후보가 저력이 있습니다. 믿음을 주는군요
승리엔 세가지 요인이 있었다고 봅니다. 첫째 이봉수 후보의 경쟁력, 둘째 참여당 당원과 유시민대표의 혼연일체, 셋째는 김해파견 스나이퍼 기자...
왜 우리 언론이 필요한지 이제 아시겠죠? 만일 스나이퍼의 김해통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또 이상 야리꾸리한 기사에 애태우고 맘졸이다 엉뚱한 헛손질만 하다 경기 끝냈을 것입니다. 미디어의 존재는 필요할때 필요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가 필요할때 우리말 해주고 궁금할때 궁금증 풀어주는 언론 없자나요..? 그래서 이젠 풀을 뜯어 먹어도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스기자의 김해통신이 날라오고 나서 트위터의 여론이 삽시간에 바뀌었습니다. 애초엔 왜 참여당이 시민단체 중재 안받느냐로 도배되었는데 점차로 엉터리 경선룰에 시민단체 중립성 없다는 내용으로 뒤엎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쪼잔한 협상 사례가 공개될때마다 민주당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sns를 넘실거렸죠. 이래서 현장 보도, 팩트기사가 중요한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아세요?
스나이퍼 기자가 원래는 4월 12일 후보등록후에 전국재보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던 것을 말입니다. 3월말에 한참 언론창간문제로 스나이퍼가 여러사람들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참여당 권태홍 최고의원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죠. 저도 거기 있었고
다들 언론창간한다고 하면 일단 걱정부터 합니다. 과연 그거 해서 먹고 살수 있는가 때문이죠.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당시가 시민단체 중재안으로 김해가 복잡할때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 아 지금 스나이퍼를 보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솔직히 4월 12일 이후게 가면 뭐합니까? 이미 상황이 종료될 수 도 있는데 그저그런 선거판세 르뽀나 보여준다는건 아쉬운거자나요. 제가 당장 출발을 외쳐고 그날로 스나이퍼 기자가 짐을 꾸렸죠. 만일 그때 저랑 스나이퍼가 참여당사에 방문을 안했다면 오늘의 승리가 있을 수 있을까?..이래서 운명이란건 있는 겁니다
어찌되었던 모두가 바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물론 지금부터 다시출발입니다. 우리가 웃어야 세상이 웃는다는 말이 참 듣기 좋더군요. 그렇습니다. 이겨서 웃는것이 아니라 웃어서 이긴겁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서 광고하나, 북팔 블로그가 개설되었습니다. 지금 작가등록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한번 와서 뭔소리인가 들어보고 궁금한건 질문해주세요
기자로 대박쳤으니 이제 작가로 대박함 쳐보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9-27 04:27:15 바보정치에서 이동 됨]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