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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식물 콜롬부스가 스페인 여왕에게 인도항로 찾겠다고 사기쳐서 배 세척을 갈취하여 찾은 북미대서양연안 섬에 "서인도섬들(제도)"이라 이름 붙이고 현지인들에게 구호식품으로 얻어먹은 음식이 감자라 하던데 이 식물이 유럽인들에게 소개되자 "바이블에 기록되지 않은 식물"이라는 이유로 악마의 식물로 불렸다 하네. 식품 조리법을 몰라서 싹이 난 감자를 먹고 탈이 나서 더 위험한 식물로 인식하였을 수도 있을거라는 얘기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올해도 감자를 심고 수확을 기다린다네. 감자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찾아오는 감자밭에서 시원한 겨울을 그리워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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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뭐 그렇다고 만들어 달라는 건 아니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