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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ing.......라고 들어봤남~
전번 주 월욜부터 컴이 빌빌 거리길래
야간하는 직원들이 내컴에서
영화나 쇼핑을 했거니 하고
알약돌리고 생쇼하다가
뭐 대충 거래처에 연락해서 컴좀 봐달라고 퇴근했어
화욜 아침 역시 빌빌대는 데
봉닷컴 후원금 내역을 보다보니
내 후원금이 없드라 그래서 즐겨찾기에 있는
s은행에 들어갔어
갑자기 화면이 캄캄한거야
"개인정보 강화".....우짜고
민증번호 치래서 쳤고
전번치래서 치고
보안카드 우측에 있는 번호를 쳤더니
음마~
쫘라락 설흔개 칸을 다 메꾸라고 뜬거야
아무생각없이 두개를 두들기다
갑자기 뇌리를 쥐어뜯는 느낌!!!!
동네지점에 전화를 걸었더니
직원 왈.......파밍이래......이런일이 나한테
뭥미...
손발이 후들거리는 거여
급히 지급정지 시키고 은행으로 달려가
은행계좌 변경하고 otp로 바꾸고 퇴근했는 데
컴관리 하는 데 전화해서 포맷해달래서
월욜 오늘 아침에 보니 흐미~
또 럴을 하네......환장하것네
열뻗쳐 은행에 전화를 했더니
내가 문제라네....화가나서 소리냅다 질렀네
개인 금고를 만들던지
내가 인터넷뱅킹 하나봐라
수수료만 받아챙기고 나 몰라라.......럴.......하네
일단 목돈은 옮겨 놓았는데
불안혀.....
단지를 땅에 묻을까
오만원 권으로 맹그러 냉동실에다 넣어놓을까?????
책장뒤에 버튼하나 장만해야하나
아웅~
책임지는 이는 없고
약만 파는 은행에.....화가 터져오르는
직원 급여관리도 해야하는 데
불안불안~
방법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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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