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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을 반바퀴 돌고~~~ 맛있는 점심을 먹구.. 나른한 마음이지만.. 때가 때인지라.. 주말농장에 가봤다. 작년에 하던 곳 주인장 집에 갔다.. 올해는 산 아래 있는곳은 하지 않고.. 집앞에서만 한단다. 벌써 분양이 다 되어서 자리가 없단다. 어쩌랴.. 다른 사람 아는곳을 알려주어서 전화를 했다. 위치 확인하고 가봤다. 고속도로 옆이다. 바로 뒤쪽은 산이구.. 구좌번호 받아와서 입금 했다. 올해 두구좌를 하려 했는데.. 아내가 적극 말린다. 작년의 상황을 보고 크게 실망한것 같다.. 크게 하지 말구 작게 알차게 하란다.. 그리구 심을 것을 미리 파악해 놓구 확인하고 심자고 한다.. ㅎㅎ 뭐 다 들어 줬지 어쩌나.. 난 힘이 없다.. 마음씨 착하게 다 들어 주었다.. 일년을 편하게 지내려면 어쩔 수 없다.. ㅋㅋ 밭 주변을 휙 돌아 보구..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모종을 사다가 심자고 한다. 올해는 제대로 해서 인정을 받아야겠다.. 이거 참 힘든거다~~~ 민들레가 곱게 피었네.. 요즘 민들레는 무척 많이 보인다. 민들레 잎사귀를 아내가 사와서 반찬 해 먹구 있다. 시간이 되면 돌아 다니면서 뜯어다 줄텐데. ㅋㅋ 
꽃이 펴봐야 알겠다..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는것 같다.. 
벗꽃이 곱게 피어 있네~~~ 철쭉이 터지려 하네~~~ 추워서 웅크리고 있는것 같아.. 주말농장 전경.. 벌써 부지런한 사람은 많이 심어 놓았네.. 강남콩두 있구.. 
꽃망울이 터질것 같다.. 까치집.. 마지막 힘을 다해서 꽃을 피워라~~~ 추워도 참구.. 
광교 저수지.. 광교 저수지 해넘이~~~ 집에 돌아 오는길에~~~ 작년에 주말농장 했던 곳에 가보니.. 시금치가 돋아나 있었다.. 냉이도 보이구.. 냉이는 꽃대가 올라온 것은 먹지 않는다.. 반찬 해 먹어야지.. ㅎㅎㅎ 올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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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