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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같은 날씨네... 한낮에는 햇볕이 따가워서.. 오후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주말농장에 갔다. 아내는 누구 만난다고 나갔구.. 아이들에게 바람도 쐬구 일좀 도와 달라고 하니 두아이 모두 함께 따라 나섰다. 주말농장에 가보니... 아욱이 부쩍 자라서 잎이 커져 있네~~~ 아욱 잎사귀 따서 국 끓여 먹어야지~~~ 바로 아래에는 고구마가 심어져 있다.. 고구마 몇 포기가 말라 있네... 어쩌랴... 남아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으니까.. ㅎ 딸기가 익어서 빨갛게 얼굴을 내밀고 있네~~ 몇개 안되지만 익은것 골라서 따왔다.. 상추도 많이 자라서 잎시귀를 많이 띁어 왔다. 조금 심었는데 실컷 먹고 있다. 치커리도 딱 두포기 심었는데.. 상추와 같이 쌈 싸먹을 정도는 된다.. 파도 나왔는데... 영 시원치 않네.. 미리 심어 놨던 것도 몇번 옮겨 심어서 그런지.. 힘이 없구 마르고~~~ 그냥 냅둬야 할것 같아.. 고추가 많이 자라서 쓰러지지 않게... 기둥 구해서 몇개 박고.. 줄로 매어 주었다.. 아이들에게 주변 다니면서 찿아 보라고 했더니.. 잘 찿아 오더라... 아이들과 함께 일을 하니 훨씬 수월 하더군.. ㅎㅎ 일 다하고 물 떠다 주라고 하구.. 정리하고.. 난 주변 잠깐 돌아 댕기면서 사진찍구.. 아이들은 이야기 하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지..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면서 일하니 마음도 흐믓하네~~~ 
아욱 두 그루가 양옆에 서 있다. 잎사귀 따고난 후의 모습이다. 고구마가 잎사귀를 세우고 있다.. 
강남콩 옆밭 거다.. 무꽃 옆밭 거다.. 논에는 모내기를 하였네~~~ 주말농장 큰아이가 오구 있다. 상추, 치커리.. 고추 딸기가 익었다.. ㅎㅎㅎ 딸기가 잘 자라고 있다.. 꽃이 더 펴야 하는데~~~ 기다려야지.. 고추대를 세워줬다.. 밑부분에 있는 것을 가지치기 해줬다.. 옆집 가지꽃.. 옆집 토마토 꽃.. 옆집 감자꽃.. 복숭아가 익어가고 있다~~~ 매실도 점점 커지고 있네~~~ 버드나무에 유충이 돌아 댕기고 있다.. 버드나무잎을 많이 갉아 먹었다.. 산에는 흰꽃이~~~ 해가 뉘옅뉘옅 넘어 가고 있네~~~ 밤나무 꽃술이 자라고 있다.. 곧 흰꽃이 피겠지.. 향기가 벌써부터 나는것 같네~~~ 찔레꽃.. 
옆집 호박, 새순~~~ 아이들이 놀고 있다.. 작은아이는 야구를 좋아해서 돌맹이를 집어들고 마구마구 던지기를 한다.. ㅎㅎㅎ 
야생 쥐똥나무.. 길가의 인도에 많이 심어져 있다.. 지칭개가 머리칼을 휘 날리고 있다.. 개망초 지칭개에 개미와 진딧물이~~~ 공생하고 있네~~ 단풍나마 씨앗~~~ 꽃처럼 빨갛게 피어 있네~~~ 원추리
흰씀바귀 광교 저수지의 해넘이 
금계국이 저수지 뚝방에 피어 있네~~ 꿀풀 산딸기 
아욱 깻잎에 반딧불이 유츙이 함께 집으로 왔다.. ㅎㅎㅎ 밖의 풀숲에다 놓아 주었는데 잘 살 수 있을까? 고추잎 갯잎 상추 치커리 딸기.. 먹음직 스럽지~~~ ㅎㅎㅎ 먹으려 해도 아내가 안와서.. 보여 주고 함께 먹어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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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