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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내와 충남 아산에 1박2일로 잠시 다녀왔다. 아는 사람들 모여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오후에 집에 와서 잠시 쉬고 누워서 코를골며 잠을 잤단다...
조금 늦게 주말농장에 갔다. 고구마도 잘 자라고 있었고.. 상추도 많이 자라서 조금 솎아줬다. 꽤 많더군.. 얼갈이 배추,열무도 솎아왔다. 고추도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 고추 아래부분에서 자라고 있는 잎사귀를 뜯어왔다. 데쳐서 반찬 해 먹어야지.. 딸기가 꽤 많이 퍼지고 초기 꽃핀것은 열매로 변했다. 붉으슴하게 익어 가고 있다. 맛있을것 같다. 먹고 싶은 사람은 와라.. ㅎㅎ 아이들은 물을 주고.. 아내는 다듬고.. 밭일을 모두 마치고.. 밭 바로옆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준비해간 등갈비를 숯에 구워 먹었다. 숯으로 구워 먹으니 무척 맛 있더군.. 감자도 호일에 싸서 숯불에 넣어 놓고 한참 후에 꺼내 먹었다. 아카시아 향기를 마시며 먹으니 더욱 맛있더군.. 야외에서 모처럼만에 저녁을 먹고 왔다. 쇠별꽃 
진딧물 졸졸졸 시냇물. 상추를 솎아주는데.. 달팽이가 보였다.. 
상추 얼갈이 배추에 무당벌레가~~~ 고추 꽃이 이쁘게 폈다. 딸기가 익어가고 있다.. 탐내면 안된다.. ㅋㅋ 상추 다듬고 있다.. 고추~~ 고추잎 뒤에 노린재가 놀구 있네~~ 고추잎사귀에 알을 가 놓았네.. ㅎ 노린재 두마리가~~~ 큰아이가 물을 주고 있다. 작은아이는 놀구 있다.. 옆집 완두콩 완두콩 잎사귀에 물망울이.. 고구마 우리 농장.. 
고들빼기 홀씨..
지칭개 찔레꽃
애벌레.. 아카시아꽃
애기똥풀 모기.. 물리지 말자.. 숯에 불 붙이기.. 작은 아이가 힘을 주어 숯에 불을 붙이고 있다.. 난 어슬렁 어슬렁 돌아 댕기고 ㅋㅋ 매실이 익어가고 있다. 벗찌가 작게 자라고 있네.. 질경이 불이 잘 붙었다.. 등갈비를 올려 놓구.. 아주 잘 익어 간다.. 결대로 잘라서~~~ 익은 것은 맛있게 먹구~~~ 밑에 호일로 쌓여 있는 것이 감자다.. 또 올려 놓구.. 잘라서 익히구.. 냥이가 왔다 갔다 한다. 조금 줬더니 와서 가지고 간다.. 안 보이는 곳에서 잘 먹더군.. 상추 솎아온것.. 고추잎사귀 따온것.. 열무 솎아온것.. 반찬 해 먹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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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