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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몽양 언덕 200미터에서 몇 번을 쉬는 건지? 지지난 주만해도 자전거로 한번만 쉬고 올랐었는데... 쉬다 보니 경치도 보고 좋다. 늙는 게 짠하다.
이 언덕을 한 십여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면 꼬부랑 할베가 되어 있겠지. 인생 네토막 중에 세토막을 살았다. 나머지 한토막은 전과 달리 10년이 될지 5년이 될지 모르겠다.
디어 할매 할배들 운동 꾸준히 해서 10년 인생씩만 훔쳐 더 살기 바란다. 튤립 보고 투자해서 허벅다리 베어낸 베니스의 상인 되지 말고...
이것도 날뽕치기 글이다. 내가 뽕거지로 자력갱생, 고난의 행군 중이니 이해하시라. 특히 납딱콩 너 말여! 할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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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