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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가을 하늘이다.
아침은 약간 쌀쌀하지만 한낮은 좀 덮다..
이런 날씨에 곡식들은 아주 잘 무르익어 간다.
쉬는 날에는 뭐 이런저런 집안일 하고..
가끔 고장 나면 고쳐주고..
오후에 주말농장에 가자고 했다.
수원 화성에 잠깐 들러 물 한모금 마시고..
물 한병 떠서 갔다.
정조대왕의 얼이 깃든 물맛이 좋더군..
주말농장에 가니 심어 놓은 배추와 무우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었다..
농약인 절대 사양..
비료도 절대 사양..
그냥 있는 대로 키우려 한다.
물만 주려고 한다..
새로이 돋아 나는 풀들을 뽑아 주고..
물을 주려고 했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
마침 주인장이 계시기에 물이 안나온다고 하였더니..
전기 스위치 등을 보더니..
결국 펌프를 띁어 내더군..
베어링이 손상되어 모터가 돌지 않은 것이 원인 이였다.
고친다고 가져가서 물은 주지 못했다..
아내에게 밤 주우러 가자고 했다.
풀과 나무가 우거진 곳은 안가고..
뱀과 가시에 찔릴까봐서리~~~
구래도 조금 주워 왔다..
지난 한가위때에 시골에서 받아온 밤과 함께 삶아 먹어야겠다..
집에 돌아 오는 길에
광교저수지를 봤다..
녹조가 심하게 끼어 있었다..
물 흐름에 따라 길게 흐름이 보이기도 하네..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상류부의 지류 상태를 파악하고 환경 개선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저수지 물을 모두 빼고 겉에 쌓인 슬러지를
모두 겉어 내고 말려야 한다.
그렇다고 대책이 될까??
그리 쉽지는 않을것 같다.
물이 고여 있기 때문이다.
물을 흘러야 되는데..
저수지라서 흐르지 않고 고인다..
참 난감하겠지..
수원시는..
아무튼 해결을 위해서
수원시에 민원을 넣어 봐야겠다..
서창대가 멀리 보인다..
맑은 하늘과 나무, 성벽..
단풍나무 꽃씨도 준비를 하고 있네..
주발농장 전경
배추
부추
알타리 무우
잠자리
부추꽃
잠자리
고마리와 여치
흰고마리
딸기꽃
알밤 줍는 아낙~~~
ㅎㅎ
숲속을 들어 가고 싶어도..
슬리퍼 신고 어떻게 산속을 들어 가나..
그래서 산속을 못 들어 간거다..
담쟁이 덩굴..
숙부쟁이
까마중꽃
알밤~~~
며느리배꼽 열매
수원 광교저수지 뚝방에서..
녹조가 보이지~~~
저수지 뚝방 근처의 물가는 녹조로 덮여 있다..
해결을 해야 하는데..
뚝방의 갈대..
파랭이꽃
금계국
갈퀴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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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