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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어데좀 다녀 오구..
오후에 날씨도 맑고 약간 따듯하여..
아내가 광교산에 가서 한바퀴 돌자고 했다..
좀 늦은 점심으로 손칼국수를 먹자고 해서..
가격이 무척 싸다..
2500원....
맛도 그런대로 괜찮구..
항상 다니는 길인데 오늘은 좀 지난번과 다르게 댕겼다..
산 방향을 먼저 가자고 했다..
저수지 둑을 지나 둘레길을 걷다가..
산 능선을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그 길을 가자고 했다..
산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다..
약간 가파른 곳도 있구..
평지도 있구..
나즈막한 곳이라서 걷기도 편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가다가..
길이 막혔다..
영동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것이다..
다시 되 돌아와서..
경사가 급한 길을 내려오니..
저수지 끝 부근 이였다..
저수지는 얼음이 꽁꽁얼어 붙어 있었다...
물이 흐르는 곳은 얼음이 얼지 않아서..
오리들이 노닐고 있었다..
상쾌한 마음으로 광교저수지 둘레길 반을 걸었다..
저수지 끝 부근에서.
아내가 경동원 이란 곳에 가자고 했다..
아주 어린 아이들과 초등 이전의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아내는 이곳을 주말이면 자주와서 아이들을 안아주고 밥먹여 주고..
놀아주는 봉사를 하고 있었다..
나는 같이 따라가서..
아내는 봉사하러 들어가고..
나는 주변을 더 돌아 댕겼다..
손칼국수..
광교저수지..
산에는 소나무가 많이 있었다..
곧게 자란 리기다 소나무다..
중간에 산비둘기가 놀구 있었다..
마구 움직여서..
따라 다니다가 멀리 날라가 버렸다..
ㅎㅎ
퇴계 이황선생의 글이 쓰여져 있네..
산불 감시소..
새로이 만든것 같았다..
아직 사람은 없구..
이곳을 넘어서면 영동고속도로다..
영동고속도로 넘어서 광교산이 보인다.
파란 나뭇잎을 햇볓이 투과되어 더 이쁘게 보인다..
광교저수디 끝부분에는 오리들이 많이 노닐고 있다.
나무 중간이 썩어 있어서..
중간을 시멘트로 발라 놓았네..
그래도 봄에 나뭇잎이 나오고 꽃이 필 것이다..
광교 저수지..
영동고속도로를 받치는 기둥에..
쥐새끼 그림을 그려 놓았네..
노란색이 안 어울리기는 하지만..
이곳을 지나고 경동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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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