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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같은 날씨...
어영부영 뒹굴뒹굴 놀다가...
좀 느지막하게 주말농장을 갔다.
따거운 햇살이 살갓을 태우네..
얼굴은 모자로 가리고..
팔은 노출되어 이글이글 익어 가는것 같네..
아내는 더 중무장을 하였네..
선그라스에 모자로~~~
ㅎㅎ
상추와 치커리 아욱 등...
잎사귀가 많이 자라서
먹을 만큼 다왔다..
주인장의 밭에 심어진 깻잎도 몇개 따고..
ㅋ
고추도 열리고..
오이도 열리고..
호박도 열리고..
방울토마토도 열리고..
위로 잘 자라게끔 세워준 기둥에
줄기가 잘 타고 올라가게 매어 주었다..
물도 흠뻑 주구..
고구마도 주인장이 쓰라고 한곳에
모두 심었다..
50여 포기 될것 같다..
일을 끝내고....
솔방울이 있나 하고 뒷산을 올랐다..
미리 가져간 참외를 산속에서 깍아 먹었는데 맛이 더 있더군..
ㅎㅎ
소나무는 많은데...
너무높게 자라서 도저히 딸 수 없었네..
ㅋ
그냥 미나리나 띁어 가자고 하네..
논가로 가서 미나리를 칼로 뜯고..
지나 가는데 큼직한 두꺼비가 보였다..
논으로 성큼성큼 가 버렸다..
또 논둑을 가는데..
개구리도 놀라 뛰어 나와서 풀숲으로 들어가네..
미나리가 여기저기 많이 있다..
논물 속에 있는 미나리는 뜯기 어려워서..
그냥 놔두자고 하는데..
아내는 나보다 팔이 더 길어서..
풀밭에 앉아서 팔을 길게 뻗어 뜯네..
ㅎㅎㅎ
돌아 오는 길에 오리 한쌍을 만나고..
모판의 벼도 잘 자라고 있네..
광교 저수지의 해넘이를 보면서..
뚝방의 풀숲에는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더군..
풀냄새를 맡으며 잠시 쉬었지..
집에 와서 미나리를 데치고 무쳐 놓았네..
상추와 깻잎, 치커리도 함께..
맛있는 저녁먹었네~~~
상추, 치커리, 파~~~
파꽃
고추
삼채
땅콩
아욱
가지
방울 토마토
오이
호박
고추꽃이 피려고 하네~~
방울 토마토가 열렸다..
오이가 열렸다..
꽃이 피려고 하네~~
호박도 열렸네~~
끈을 타고 잘 올라 가라고 해줬다..
내 마음을 알려나~~~
ㅎㅎ
자운영
야산에 있는 버섯~~
찔레꽃
아카시아꽃
향이 주변을 뒤덮고 있었네..
아내는 꽃을 한손 가득따서 냄새를 맏고 다녔다..
ㅎ
뽕나무 잎사귀에 거미가~~~
오디가 익어 가고 있네~~
두꺼비~~~
정말 크다..
매자기
노랑꽃창포
보리와 노린재
미나리아재비
나뭇잎에 곤충이~~~
벌이 엉덩이를 뒤로 보이며 꽃의 꿀을 먹는데 정신이 팔려 있다..
넌 뭐니~~~
밤나무꽃도 피려고 하네~~~
찔레꽃
할미꽃~~
조개나물
거미가 뒤로 숨는다..
내가 거미 있는 곳으로 가면 거미가 또 반대쪽으로 돌아 간다..
숨바꼭질 같다..
ㅎㅎ
무꽃
개구리~~~
큰놈이다..
아내가 논물속의 미나리를 따고 있다..
ㅎㅎ
모판에 모가 잘 자라고 있네~~
오리 부부
감자꽃
달기꽃?
복숭아 열매~~
블루베리꽃
금계국이 피기 시작하네~~
꿀풀~~
광교저수지 해넘이~~
금계국
미나리~~
아욱
상추. 치커리~~~
미나리를 맛있게 무쳤네~~~
ㅎ
이제 내일이면 작은 아이가 방학이라서 온다네~~
지금쯤은 비행기에서 잠을 자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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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