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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닦에 있는것이 민물장어의 치어인 실장어
연어는 민물에서 산란하고 바다에서 성장하는데 민물장어는 민물에서 성장하고 바다에서 산란한다 그래서 어린치어(실장어)가 민물로 올라온다.연어하고 반대다.
오래전에 일인데 아마도 국민학교 5학년때로 기억인듯한데 봄철이되면 아버지가 부업으로 실장어 치어를 잡아 팔아서 집안의 가용으로 쓰셨는데....나도 한번 해볼까 생각하고 아버지에게 잡는법을 배우고 뜰채를 만들었지. 근데 아버지는 카바이트등을 사용하는데 나는 사용하기가 어려운거야 그래서 내 저금통을 탈탈 털어서 후래쉬(랜턴)를 산거야 아마 1,000원~1,500원정도로 기억해.... 이것이 내인생에서 처음으로 경제행위를 위한 투자를 한거겠지... 물때에 맞춰서 7시에도 가고 11시에도 가고 해서 어떤날은 2~3마리를 잡고 많이잡을때는 20~30마리도 잡고 평균적으로 10마리 내외 정도 잡은것 같아 그러기를 한달좀 넘게 잡은것으로 생각이난다. 친구 아버지가 중간 수집상을 하셔서 자전거를 타고 와서 주전자에 실장어 치어를 가져 가곤했는데 마지막날 결산을 하는데 금액이 2만원 정도를 나를 준거야 나는 어떻게 할줄 몰라서 그냥 아버지에게 맡긴거야..... 그러고 몇일이 지났을까....아버지가 병아리(중병아리)를 열댓마리 사오셔서 답부야 "니 닭이다" 라고 하셨어 그러고는 나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아마 한두달정도 지난것 같아 어머니가 어느날 오후 닭을 잡는거야 저녁에 먹을려고...그때도 나는기억을 못했지 그날저녁 닭에 밥을 먹고 있는데 퍼뜩 그 생각이 난거야 답부야 "니 닭이다" 라고 그래서 밥먹다가 아버지 "닭값 주세요" 라고 했어 좀 뜸을 드리시더니
아버지: 널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는데 니가 닭값을 달라고 할수있어! 나:............................................................................................ ............................................................................................ ............................................................................................
그당시 내가 머리가 더 컸으면 아버지에게 따질수도 있었겠지만 그 나이에 어떻게 따질수가 있어.....아무말도 못했지. 아마 이 일로 인해서 나머지 국민학교시절을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듯하다
시간이 흘러흘러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내나이도 불혹이 넘은 어느날 문득 옛날 그 기억이나데....억울한거지..... 엄마에게 전화를 했어 따르릉 따르릉~~ 엄마 : 응~답부냐 나 : 응~ 나여~ 옛날에 실장어..어쩌고 저쩌고.... 닭값이 어쩌고 저쩌고......그때 아버지에게 닭값을 못받었어.. 엄마 : 어~ 그랬냐 나 : 아버지도 안계시니 엄마가 닭값 내놔! 엄마 : 이놈아 닭값은 뭔닭값! 뚝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고 닭값은 받기 틀렸구만.....햐..참 ... 억울하지만 우짤겨 엄마도 닭값을 안준다는데 지금 생각해도 넘 억울한겨...... 근자에 뉴스를 보니 누구는 닭 열마리로 시작해서 준 재벌이라고 하드만 나는 열댓마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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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