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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잠이 아니였던 모양이라서 새벽에 눈이 떠졌다..
새벽녘에 빗방울 소리가 들렸다..
아주 굵게 들리더군..
그동안 비가 안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러나 그것도 잠시...
빗방울 소리는 작아지고..
아침이 되어 밖을 보니 해가 떠 있었다..
한낮은 무더워서 뒹굴뒹굴대며 이것저것 고민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하면서 보내구
오후 늦게 아내, 작은아이와 함께 주말농장에 갔다.
메르스 때문인지 도로도 한가하네..
다니는 사람도 적구..
심어 놓은 것들이 무척 컸네..
아욱, 토마토, 오이, 호박은 높이가 나보다 높아졌다..
참 빠르게도 자라더군..
가뭄으로 고구마는 몇포기가 말라 버렸다..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노릇이라서..
난 나보다 높게 자란 것을 다시 잘 동여매주고..
가지쳐주구..
고추 넘어지지 않게 끈으로 묶어 주구..
아내는 상추며 고추 등등을 땄다..
작은 아이는 물을 주고..
밭에 오니까 좋은 모양이다..
집에 있어야 게임이나 할테니까..
ㅎㅎ
수확도 골고루 했구..
작은 아이가 물을 주다가 무엇인가 튀어 나왔다고 하네..
가까이 가서 보니 땅강아지가 기어 댕기고 있었다.
오랜만에 보네..
작은아이는 무엇인지 잘 몰랐던 모양이다..
땅강아지는 앞발로 땅을 헤짚으면서 작은 구멍을 만들어 땅속을
기어 다닌다고 이야기 해줬다..
그냥 도로 놔줬다..
지도 살아야지..
 상상추
쑥갓
고추
땅콩
 아아욱
오이가 열렸다..
지난주에 땃어야 했는데 지나친것 같네..
존 시기가 지난것 같네..
ㅎㅎ
호박..
토마토..
가지..
감자..
고구마..
고구마..
땅강아지..
땅을 열심히 파 제끼고 있다..
뭔가를 따려고 다닌다..
ㅎㅎ
밭 가장자리에 있는 블루베리.
작은아이가 물을 주고 있다..
옆 밭에 보라색 고추가 달려 있다..
쑥갓꽃
유채꽃
?
강남콩
시금치가 꽃을 피우려 하네~~
풀~~~
우리 밭
주말농장 한켠에 세워져 있네..
밤나무꽃
미나리를 띁으러 가는 길에 소 가족이 노닐고 있네..
논에 물이 말라서 갈라져 있다..
심각한 가뭄이다..
수연이 있네~~
해바라기
방아깨비..
보리를 타작 하려나??
복숭아가 잘 익어 가고 있다..
보리수가 아주 많이 열려 있다..
아내가 조금 따왔다..
ㅎㅎㅎ
딸기..
쥐똥나무꽃
밤나무꽃
해가 넘어가고 있다..
수확한거다..
보리수..
미나리..
야채..
깻잎
호박순
비름나물
아욱
고추
호박
오이~~~
이건 남은거다..
몇개는 그 자리에서 그냥 먹었다..
아주 맛 있더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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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