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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
상대방에게 손가락질하는 내 손을 눈 부릅뜨고 본다.
상대방을 향한 한 손가락 아래에
나를 향한 나의 세 손가락이 선명히 보인다.
둘. ( 열아홉살짜리 여사원이 직장선배, 직장상사에게 보낸 글 )
ㅇ 엘리베이트를 탔을 때
'닫기" '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자.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ㅇ 운전할 때
출발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 있어도 크락송을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 주자.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내 차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서 기다리자.
그 사람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
ㅇ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 모습을 3 초만 보고 있어주자.
혹시 그 놈이 가다가 뒤돌아 봤을 때 웃어줄 수 있도록..
ㅇ 화가 나서 짜증이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내가 짜증, 화낼 일이 보잘것 없지는 않은가.
ㅇ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다,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을 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자.
그 아이가 크면, 분명 내 아이에게도 그리 할것이다.
ㅇ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하고 있을때
3초만 말없이 웃어주자.
그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며, 내 품으로 달려 올지도 모른다.
ㅇ 그녀(그)가 화가 나서 소나기 처럼 퍼부어도
3초만 미소짓고 들어주자.
그녀(그)가 저녁엔 넉넉한 웃음으로 한잔 술을 부어줄지 모른다.
셋 . . ( 5 - 3 = 2 )
어떤 오해(5) 라도 세번(3) 을 생각하면.. 이해(2) 할수 있게 된다는 뜻이고..
( 2 + 2 = 4) 란.. 이해(2) 와 이해(2) 가 모일때.. 사랑(4) 이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사람을 오해할때가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는 선입관.. 오만과 편견.. 이해의 부족에서 생기고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영어로 "이해" 를 말하는 "understand" 가..
"밑에 서다" 상대방 아래에 서다는 두 단어인것은,
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바라보라는 가르침이 아닐까?
이해와 이해가 모여 사랑이 된다는 말.. 단순하게 사랑은 이해인지도 모릅니다..
따뜻한 이해와 이해가 모일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 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낚시 바늘의 되꼬부라진 부분을.. "미늘" 이라고 부릅니다..
한번 걸린 물고기가 낚시바늘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은..
미늘 때문입니다..
마음 한구석에 오만과 편견 이라는 미늘을 감추고 살아가는 우리는..
서로의 미늘속에서 파닥거리는 물고기모습은 아닐런지
아주 가끔이라도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3&wr_id=17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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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