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
그동안 경색관계로 점철되어온 남북 및 동북아정세가 호전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터진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안타깝다.
특히 남북화해협력시대를 열었던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의 당사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까지 사망함에 따라 남북관계가 극도의 혼미상태로 빠져들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 치의 허점도 없이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남북대결 일변도의 정책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남북관계 역시 대결국면에서 긴장완화국면으로 가야하며 미국 중국도 한반도에서의 굳건한 평화토대 구축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이 본격화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