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의 굴욕' 유럽위기에도 7주래 최저…"투자자 금시장서 발 뺄것"
국제 금 선물가격이 7주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값은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도 하락세를 지속해 '금의 굴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3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5.1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66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가는 지난 10월21일 이후 최저치인 온스당 163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경제위기를 먹고 자란다. 하지만 지난 12일 국제신용평가사가 유럽연합 국가들의 신재정협약 합의를 평가절하하고, 내년까지 재정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 등 유럽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데도 내림세를 지속했다.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발표로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떨어졌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하고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또 내년 중반까지 단기채권을 팔고 장기채권을 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지속한다고 발표했지만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중략)
분석하고는...^^ 경제가 어려워진다고 무조건 금값이 뛰나? 종이돈을 본격적으로 풀어야 금값도 본격적으로 뛰는 것임. 기존 화폐의 가치가 무너질 때 금값이 급등.
금본위를 포기하기 전에는 금이 진정한 화폐였음. 그 당시는 종이돈은 금의 교환증에 불과. 즉 금을 기준으로 돈을 평하는 것이지 돈을 기준으로 금을 평가하는 것이 아님.
그러다가 금본위제 포기로 종이돈이 금 교환증이 아닌 그 자체로 가치를 갖는 시대가 되었고 이때부터 금이 돈에 의해 평가되기 시작. 즉 금이 화폐에서 자산으로 처지가 격하되었다는.... 그렇다고 금을 안전자산 정도로만 이해하면 경제의 이해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결국 금은 화폐와 대체관계에 있음.
종이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사람들이 또다시 금으로 몰릴 수 밖에 없음. 즉 금값이 폭등한다는 의미는 화폐시스템이 무너지고 자본주의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의미임. 그런 상황에서 금덩어리 쥐고 있어 봐야 별 볼일 없으니 개인적으로 금투기에 동참할 필요는 없음.
그럼 종이돈에 대한 신뢰가 언제 무너지느냐... 발권주체가 돈을 마구 찍어낼 때.
문제는 기존 경제학이 아는 범위에서는 돈찍기 이외에는 경제살리는 방법이 없음. 진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체제를 건드리기 때문에 시도할 엄두를 못내.ㅋ
근데 돈찍기를 하면 하이퍼인플레가 걱정되고...(바이마르 시대의 경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슴 속만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는 중.
그럼 돈을 안풀고 언제까지 버틸 수 있으려나? 이래 죽나 저래 죽나 어짜피 죽으니 결국 돈찍기는 필연.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7-29 02:55:17 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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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