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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한국 축구도 네쿠남이 필요하다

글쓴이 : 시종여일 날짜 : 2012-10-18 (목) 07:50 조회 : 2927 추천 : 4 비추천 : 0

기사원문링크 :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newsid=20121018052705049

글쓴이 : 시종여일 날짜 : 2012-10-18 (목) 07:50 조회 : 2927 추천 : 4 비추천 : 0

[1/2] 시종여일

2012-10-18 (목) 08:00

결정적인 순간 영웅이 나타나서 모든것을 해결해 준다는 식의 접근은 무뇌 대중에게 달콤한 속삭임으로 다가가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란의 축구 영웅 네쿠남의 운좋은 슈팅 한방으로 이란이 홈에서 한국을 꺽고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과연 이것이 이란 축구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는가?

축구는 11명이 하는 경기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어디서 홀연히 나타난 영웅이
한국 축구를 구제해 줄 것이란는 환상을 심어주는 이런 기사가 쓰레기 기사다.

이미 은퇴 선언한 박지성을 언급하면서 지금 선수들의 부족한 면을 부각 시키는
아님 박지성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만들게 하는 이런 기사는
한국 축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00% 리얼 축구 경기에는 영원한 영웅은 없다.
그 유명한 마라도나, 바조, 메시 등등 수많은 자국의 영웅들이라 불리는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실수로 팀을 패배에 몰아 넣은 적이 있다.

축구 경기에서는 영웅이 팀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감독아래 똘똘뭉친 팀 구성원의 단합된 힘이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특출나게 기여를 한 선수가 가끔 영웅 대접을 받는 것 뿐..

그러나 무뇌 대중은 이런 영웅만 기억한다..
그리고 여기에 영합한 찌라시는 영웅을 팔아 돈을 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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