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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명문대 출신 엄마, 아들 진학 상담갔다 `경악`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2-11-28 (수) 01:20 조회 : 3167 추천 : 8 비추천 : 0

기사원문링크 :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C7%EC%B5%E5%B6%F3%C0%CE&year=2012&no=785544&relatedcode=&sID=302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2-11-28 (수) 01:20 조회 : 3167 추천 : 8 비추천 : 0

[1/20] 밥솥

2012-11-28 (수) 01:30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내 일이라면 목숨 걸고 덤비지만 내 일이 아니면 아무 관심도 없다. 세상 모든 일이 대체로 그러하지만 아이들 교육문제는 더욱 그렇다.

이진희 씨(가명ㆍ47)는 명문대 경영학과를 나와 20여 년간 세무사로 일했다. 컴퓨터를 밥 먹듯 다룰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도 능통하다. 머리 좋고 야무지기로 소문난 그녀가 최근 뜻밖의 좌절감을 토로했다. 둘째 아들의 대학 입시 때문이었다. "둘째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해보겠다고 해서 일주일 동안 휴가 내고 매달렸어요. 대학 입시가 복잡하다는 말은 익히 들었지만 컴퓨터랑 살다시피 하는 저 같은 사람도 대학별 입시요강 찾아서 우리 애한테 필요한 거 갖춰내는 데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있는 사람들은 몇백만 원씩 주고 전문가한테 맡긴다고 하고 그중에 진짜 프로들은 일찌감치 인맥ㆍ학맥 동원해서 줄을 대놓지 않으면 얼굴도 못 본대요. 제가 장담컨대 부모가 좀 덜 배웠거나 돈이 없거나 그런 집 애들은 자기 힘으로는 대학 못 가요."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善意)로 포장돼 있다`는 말처럼 못사는 사람, 못 배운 사람, 서민을 위한다는 DJ정부-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대입제도는 더 복잡다단하게, 돈과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게끔 변질돼 왔다. MB정부 5년간 교육개혁은 제대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고 교육ㆍ학원 산업 전체에 팽배한 기득권은 날로 번성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육 빈곤층 82만4000가구는 대부분 고졸 부모 가구이고, 서비스ㆍ판매ㆍ단순노무직에 종사하는 부모들이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때부터 교육비를 지출하느라 30대부터 교육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중ㆍ고생 자녀를 둔 40대는 소득의 56%를 교육비로 지출한다. 그런데 아무리 쥐어짜서 지출해봐야 더 많이 지출하는 계층, 더 빨리 지출하는 계층한테 항상 뒤진다.

제도를 바꿀 위치에 있는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들은 현재의 대입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왜 학부모들이 아우성을 치는지 잘 모른다. 자신의 자녀들은 중ㆍ고등학교 때 이미 해외로 유학하거나 몇 년간의 해외 생활을 활용해 외국인학교ㆍ외고 등으로 상대적으로 손쉽게 진학하는 탓이다. 국민 대다수와는 완전히 다른 그들만의 `우회로`가 있는 셈이다. 변호사ㆍ판사의 자녀는 로스쿨, 의사ㆍ병원장 자녀는 의학전문대학원, 심지어 삼성 임원의 자녀는 삼성 입사 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산점을 받는다. 부모의 신분에 따라 자식의 대학과 직장이 정해지니 조선시대와 다를 게 없다.

현 대입제도는 불공정하다. 못사는 사람, 먹고살기 바쁜 사람, 저학력 계층에 가장 불리하기 때문이다. 본인의 노력과 성과가 아니라 부모의 돈과 시간과 인맥이 더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돼 있는 구조다.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누리는 게 아니라 신분과 샛길과 요행이 판친다는 점에서 부당하다. 한국의 근본적 경쟁력이었던 수평적ㆍ수직적 계층 이동의 가능성과 의욕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린다는 점에서 파괴적이기까지 하다. 한국 사회는 이미 쇠락의 길로 들어섰는지도 모른다. 기회의 균등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치인 교육의 공평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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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만든 책임자들 중에서도 이해찬이 괴수급임.
슨상님 시절 교육부 장관, 노짱 시절 실세 총리.
지금도 자기가 싸질러 놓은 똥이 향기롭다더만.ㅋ
민주화 정권 10년 해 보이 서민들 입장에서 보면 기가 막히져.
슨상님도 노짱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임.

넓게 상식적으로 보면 다 보이는 것을 정치중독에 빠지면 빽바지가 어쩌구 난닝구가 어쩌구 씨잘데기 없는 논쟁으로 세월을 보내게 됨.
그리고 정치중독에 빠지는 거이 빽바지나 난닝구에 모두 유리함.
정치중독으로 서민을 소외시킬 수록 자기덜에게 돌아오는 떡고물은 더 크다는...

사교육 세력은 노빠와 비노성향 반한나라 모두의 주요 구성원이기도...
10년간 재미 봤으니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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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밥솥

2012-11-28 (수) 02:07

팔할이바람/
공부 잘하는 놈이 부자집 자식이고... 공부 못하는 놈이 서민 자식이라면 까놓고 말해서 공부 잘하는 놈이 지잡대가고... 공부 못하는 놈이 명문대 가는 거이 차라리 낫다는 얘기임.

그런 아름다운 시절이 바로 전두환 가카 시절.
[학력고사 + 내신]으로 순위가 결정되니 8학군 부잣집 애덜이 손해...
당시에도 그런 손해를 무릅쓰고 자기 자식을 8학군 학교에 보내려 꼼수가 만연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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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팔할이바람

2012-11-28 (수) 05:57

밥솥/ 이 옵화의 의견은 이거다.

과거, 한국에 삐까뻔쩍한 대학입학제도가 있었는데
김대중 + 노무현이 망쳐 놨다라카는 사고자체가 틀렸다는 야그.

다시한번 말한다.

지금까지,
비기득권자 + 돈없는 자들을 위한
대학입시제도는 한국에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다.
(일방적이 아닌, 조금의 "배려"같은거라도)

기형적으로 뜨거운 학벌중시 사고가 있는데...
과거보다 나아진 "소득증대"로 굴곡되어 보일 뿐.

P.S.
사교육이 씨바스러?
그럼 다들 자기자식부터 학원보내지마 <--근듸...이게 가능하다고 봄??

교육문제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믄,
교육문제가 아니고, 바로 "사회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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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떠돌이

2012-11-28 (수) 09:44

오늘 라디오 뉴스에 나온 이야기;

학생재정형편을 고려하지 않는 입학 사정(Need Blind Admission)으로 유명했던 아이비를 포함하는 명문들이 재원고갈로 더 이상 이를 지속할 수 없을 것 같다.

조만간 천재라도 등록금 없으면 대학가기 어렵다.
아니면 장학금 약속하는 비명문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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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밥솥

2012-11-28 (수) 10:55

팔할이바람/
[비기득권자 + 돈없는 자들을 위한
대학입시제도는 한국에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다.
(일방적이 아닌, 조금의 "배려"같은거라도) ]

<--- 이건 슨상님과 노짱을 감싸기 위한 어거지 밖에 안된다.
5공 때 [학력고사+내신]으로 8학군 부유층 자녀들이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한 확실한 팩트를 부정할 수 있나?

[기형적으로 뜨거운 학벌중시 사고가 있는데...
과거보다 나아진 "소득증대"로 굴곡되어 보일 뿐.
사교육이 씨바스러?
그럼 다들 자기자식부터 학원보내지마 <--근듸...이게 가능하다고 봄??
교육문제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믄,
교육문제가 아니고, 바로 "사회문제"라고.]

<--- 교육이 사회문제인거 누가 모르나?
이 세상에 사회문제랑 연결 안된 이슈가 어딨나?
사회문제면 사회문제를 풀던가.
사회문제는 결국 소득격차 확대임.
민주화 10년 동안 빈부격차가 더 벌어졌잖아?
사회문제 탓으로 돌려도 할 말이 없는 기고 사회문제 탓으로 돌려도 안됨.

사교육 금지가 왜 안된다고 보지?
안되는 거이 아니고 의지부족임.
정봉주/정청래는 아예 학원업자 출신.
사교육 세력 성향이 대체로 슨상님빠,노빠, 진보계열.
사학 봉건영주들은 새부리 계열.
계열은 달라도 대한민국에 도움 안되는 건 공통.

사교육의 수요도 대학입시 자체를 손보면 억누를 수 있음.
입시 자체가 학생들에게 선행학습을 요구하는데 이런 부분만 조져도 사교육이나 비밀과외 수요는 크게 줄어듬.
돈 쓰는 것에 비해 효과가 사라진다는 얘기.
사교육 뿐 아니라 기사 본문에 언급된 것 처럼 복잡한 입시제도만 간소화 해도 서민 맞벌이 가정이라서 불리한 부분이 크게 상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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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 팔할이바람

2012-11-28 (수) 15:09

밥솥/

"법"이라는거......

이거
누구를
1. 벌하고
2. 조지고
3. 잡아들이라고 있는게 아니야.

4. 개인의 신성한 "권리의 주장과 보호"를 위해 있는거지.

P.S.
동전의 양면같지만,
전혀 다른 시각으로, 어떤 스텐스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차원은 하늘과 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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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 밥솥

2012-11-28 (수) 18:33

팔할이바람/
1. [5공 때도 사교육은 창궐했다.]

임자의 논리가 꼬이는 거이 [학력고사+내신]이라는 제도가 지금 제도보다 서민에게 유리하다는 논리에 반발하면서 뜬금없이 사교육을 거론하는 거임.
사교육을 전두환이 만들었나?
전두환이 만든 건 내신제 강화임.

전두환은 사교육을 탄압했음.
그래서 그 당시 사교육은 불법비밀과외임.
돌아가신 내 부랄친구 아버지가 당시 8학군 진선여고 교장이셨는데... 거기 선생 하나가 비밀과외 알바하다가 걸려서 덩달아 옷 벗으셨음.

사교육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허가 안하면 모조리 불법임.
그리고 고액 비밀과외는 주로 강남 8학군에 집중되었음.
그런데 8학군 애덜이 비밀과외로 얻은 이익이 내신불이익을 통해 완전하진 않지만 일정부분 상쇄되었음.
산수는 이런 거이 산수임.
그래서 전두환의 입시정책은 칭찬해 주고 김대중/노무현의 입시정책은 까야 한는 거임.

2. [지잡대라도 가믄, 더 나은 생활이 보장될 것 같아서?
대학 안간 인민들도, 먼 책읽는 걸 벼슬로 알데?그리 간단한 야그가 아니다. 학벌에 목을 메는 인민들 사회에선.]

복잡할 것 없음.
학벌에 목매는 이유는 학벌에 따라 빈부가 갈리기 때문임.
지잡대가 고졸보다 그나마 나으니 지잡대라도 가는 거이고 그런 효과가 없으면 지잡대는 곧 도태됨.
단순 명쾌한 논점을 흐릴 필요가 없음.
학벌과 무관한 책읽기는 지가 좋아서 하는 거니 여기서 거론할 가치도 없음.

3. [사교육 금지. 국가가 대체 먼데 인민의 자유까지 막나?]

사교육 찬성하면서 뭔 인민씩이나 거론혀?^^
누진세는 왜 하나? 이것도 논리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불공정한 조세체계임.
대다수 인민의 이익에 유리하게 작용하니까 하는 거임.
사교육도 마찬가지.
인민의 자유는 뭔 인민의 자유? 중산층 이상 유산계급의 자유지.
인민의 굴레임.

4.[ 소득격차문제 ... 아주 잘바라.산수다.수학이 아니고.]

절대빈곤상태를 벋어나면 그 때부터 소득의 절대금액이 아니라 상대적 금액... 즉 소득격차가 더 중요함.
대한민국의 절대빈곤은 박정희 때... 늦게 잡아도 3저호황으로 재미본 전두환 때 거의 다 해소되었음.
87년 항쟁 자체가 밥그릇 혁명이 아니고 미래가 보장된 대학생 집단이 주축이 된 항쟁이었음.
거기에 [화이트칼라]까정 가세하면서 전두환의 퇴임을 이끌었음.
오일쇼크 여파로 발생한 부마항쟁, 지역차별에 기인한 광주항쟁같은 밥그릇 혁명과는 성격이 다름.

그럼 대졸/화이트칼라... 즉 많이 배운 넘덜에 의해 지지되는 민주세력은 절대빈곤 극복 다음 과제인 상대적 소득격차를 조절하는 것을 역사적으로 부여받은 과제로 여겨야 함.
그리고 그렇게 인식한 부분도 분명히 있고....
그런데 현실에서는 상대적 소득격차 조절에 실패했음.
실패했으니 그 무능력을 비판하는 것임.
슨상님과 노짱의 속 마음이 선하거나 말거나 그거이 인민덜 생활이랑 뭔 상관이여?
현실에서 성과를 내놔야....

임자가 말하는 c번 케이스...
[다 같이 버나, 그 차가 아조 벌어진 경우]
<-- 왜 이런 급격한 차이가 생겼으까나?

바로 불로소득에 의한 것임.
IT붐 때 IPO사기질. 주식 거품질, 부동산 거품질.
안철수 같은 부류가 이런 과정에서 대박친 것임.
그 와중에 노짱은 본인이 나서서 부동산 거품질에 불을 질렀음.

말: "분양가 원가 공개는 안된다."
행동: 유동성 관리 실패.

유동성 관리 실패는 노무현 본인도 인정했음.
인정하긴 인정했는데 그거이 얼마나 심각한 미스였는지는 회고록 워딩으로 보면 별로 감이 없어 보이 더라는...
그럼 무능+무지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음.

[인민들이 데모까지 했어. 세금내기 싫다고.]

대다수 인민덜이 언제 부유세 반대헤서 데모했나?^^
극소수는 했을 지도...ㅋ
세금의 누진세적 방향이 명확히 드러나면 대다수 인민덜은 박수치지 데모안함.
그거이 불분명할 때 반발을 하는 것.
자기덜에게 유리한데 미쳤나?

미친소 수입반대 데모 때문에 명박산성 쌓아올린 가카도 인민덜 핑게 안대고 굿굿하게 자기 할 일 밀어 붙였음. 사대강 삽질 포함. 그거이 옳던 그르던.

김대중이던 노무현이던 이명박이던 인민덜에게 지지를 못 받았으면 못 받은 이유가 있는 것임.
문제는 유독 노빠들은 그걸 찾아서 반성할 생각은 안하고 국민 탓에 주력하더라는...
진짜 무지한 집단은 노빠덜.

[머...나라 통째로 말아먹은 지가 언제인데 10년안에 유토피아를 만들어 달라? ]

만일 추가로 10년 더 주면 과거보다 더 잘 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겠남?
그거 안되는 거 임자도 잘 알자너?^^

뭐 암튼...
다 떠나서 임자는 사교육 자체에 별 문제의식이 없는 듯 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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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언제나마음만은

2012-11-28 (수) 21:10

울아들 지금 고3인디...
난 계모가 맞나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