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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이대로가면 부도 속출…당국은 도대체 뭐하나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2-11-28 (수) 23:35 조회 : 2950 추천 : 4 비추천 : 0

기사원문링크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789126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2-11-28 (수) 23:35 조회 : 2950 추천 : 4 비추천 : 0

[1/2] 밥솥

2012-11-28 (수) 23:38

"증권사들이 A 등급 회사채 영업을 포기하면 부도나는 기업들이 속출할 겁니다. 당국이 나서서 하루빨리 실마리를 풀어줘야 합니다."

회사채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회사채 인수 영업에 나서야 하는 증권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신용등급이 A 이하인 기업들의 회사채를 인수하자니 미매각이 부담이고, 그렇다고 외면하자니 기업들과의 기존 네트워크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음달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인 대한항공(A-)과 아시아나항공(BBB+)의 경우 증권사들이 회사채 대표주관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느냐를 두고 상당히 고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발행분의 미매각 물량이 다 소화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추가 인수를 하자니 부담이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웅진 사태 이후로는 기관투자가들의 태도가 더욱 보수적으로 바뀐 탓에 또 대규모 미매각이 생기면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는 염려도 더해졌다.

하지만 기업들의 요구를 `을`의 입장인 증권사들이 외면할 수만은 없다.
밉보였다가는 그동안 어렵게 쌓아 온 관계에 금이 가는 것은 물론, 해당 기업들의 인수ㆍ합병(M&A)이나 기업공개(IPO) 같은 파생 딜에서 철저히 소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인수단에 참여한 증권사들은 결국 손해를 감수하는 길을 택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지난 10월까지 누적된 미매각 물량들을 싸게 털어내는 `할인 판매`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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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거덜 장사하는데 당국을 왜 찾노?
손해를 보던 이익을 남기던 너거덜이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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