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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 투표율 높은데 왜 야당이 졌나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2-12-21 (금) 12:15 조회 : 3508 추천 : 5 비추천 : 0

기사원문링크 : http://media.daum.net/election2012/news/newsview?newsId=20121220182103294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2-12-21 (금) 12:15 조회 : 3508 추천 : 5 비추천 : 0

[1/1] 언제나마음만은

2012-12-21 (금) 12:17

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세대들이 투표소에 몰려 진보진영이 우세하다는 게 통설이었다. 실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투표율 70% 이상의 대선에선 모두 진보 진영이 승리했다.

15대 총선에선 투표율 80.7%에 힘입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회창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꺾었다. 투표율 70.8%였던 16대 대선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투표율 63.0%에 그친 17대 대선은 보수진영의 이명박 대통령이 정동영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눌렀다.

이변의 원인은 지지층 대결합과 연령별 인구 변화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야 1대1 초박빙 구도가 형성되자 젊은 세대인 진보층과 50대 이상 보수층이 모두 결집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20대와 30대 투표율은 각각 65.2%, 72.5%로 지난 16대 대선에 비해 크게 올랐다. 당시 20대 투표율은 50% 중반대(25세 이하 57.9%, 25~29세 55.2%), 30대 투표율은 60%후반대(35세 이하 64.3%, 35~39세 70.8%)였다. 50대와 60대 이상의 투표율도 각각 89.9%, 78.8%로 16대 대선(50대 83.7%, 60대 이상 78.7%)에 비해 상승했다. 그러나 투표율만 보면 50대 이상이 2030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여기에 인구고령화라는 변수가 영향을 미쳤다. 이번 대선 유권자 중 50대 이상은 1620만여 명으로 16대 대선(1024만여 명)보다 596만여 명 늘었다. 반면 2030세대는 1473만여명으로 16대 대선(1689만 여 명)보다 216만여 명 줄었다. 50대 이상 연령대는 20∼30대보다 절대인구도 많았고 투표율도 더 높았다는 얘기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2030세대 투표율도 올라갔지만 50대 투표율이 90%에 육박하는 등 고령층 투표율이 더 높았다"며 "젊은 세대의 결집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점이 확인된 야권으로선 이념적 진보 보다는 중도성향의 유권자를 흡수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도 고령화가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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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세대들이 투표소에 몰려 진보진영이 우세하다는 게 통설이었다. 실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투표율 70% 이상의 대선에선 모두 진보 진영이 승리했다.

15대 총선에선 투표율 80.7%에 힘입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회창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꺾었다. 투표율 70.8%였던 16대 대선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투표율 63.0%에 그친 17대 대선은 보수진영의 이명박 대통령이 정동영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눌렀다.

이변의 원인은 지지층 대결합과 연령별 인구 변화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야 1대1 초박빙 구도가 형성되자 젊은 세대인 진보층과 50대 이상 보수층이 모두 결집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20대와 30대 투표율은 각각 65.2%, 72.5%로 지난 16대 대선에 비해 크게 올랐다. 당시 20대 투표율은 50% 중반대(25세 이하 57.9%, 25~29세 55.2%), 30대 투표율은 60%후반대(35세 이하 64.3%, 35~39세 70.8%)였다. 50대와 60대 이상의 투표율도 각각 89.9%, 78.8%로 16대 대선(50대 83.7%, 60대 이상 78.7%)에 비해 상승했다. 그러나 투표율만 보면 50대 이상이 2030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여기에 인구고령화라는 변수가 영향을 미쳤다. 이번 대선 유권자 중 50대 이상은 1620만여 명으로 16대 대선(1024만여 명)보다 596만여 명 늘었다. 반면 2030세대는 1473만여명으로 16대 대선(1689만 여 명)보다 216만여 명 줄었다. 50대 이상 연령대는 20∼30대보다 절대인구도 많았고 투표율도 더 높았다는 얘기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2030세대 투표율도 올라갔지만 50대 투표율이 90%에 육박하는 등 고령층 투표율이 더 높았다"며 "젊은 세대의 결집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점이 확인된 야권으로선 이념적 진보 보다는 중도성향의 유권자를 흡수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도 고령화가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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