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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과학] [문예과학] '개천의 용' 낳은 科擧, 숫자로 입증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3-01-24 (목) 13:24 조회 : 2775 추천 : 10 비추천 : 0

기사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22/2013012202512.html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3-01-24 (목) 13:24 조회 : 2775 추천 : 10 비추천 : 0

[1/7] 밥솥

2013-01-24 (목) 13:28

한 교수는 1997년 낸 저서 '조선시대 신분사 연구'에서 조선 사회엔 신분이 낮은 '개천에서 난 용'들의 신분 상승이 활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지 않아 팽팽한 논쟁이 이어졌다. 이에 한 교수는 조선 500년간 배출된 문과 급제자 1만4615명의 출신을 하나하나 따져보기로 했다. 지난 5년간 급제자 명단인 '문과방목(文科榜目)'과 '족보' '실록'을 샅샅이 뒤진 것이다. 결과는 놀라웠다.

한 교수가 이번 주 출간한 '과거(科擧), 출세의 사다리'(지식산업사)에 따르면, 평민 등 신분이 낮은 급제자 비율은 태조~정종 때는 40.4%에서 시작, 태종 때는 50%로 정점을 이뤘다. 연산군 이후엔 20% 안팎이다가 선조 때의 16.72%를 거쳐 광해군 때 가장 낮았다. 다시 숙종대 이후엔 30%대로 오르고, 정조 때 53%였다가 고종 때는 58%나 됐다. 한 교수는 "개천에서 난 용들 가운데는 집안이 빈천한데도 세조 때 홍윤성처럼 영의정까지 된 사람도 있다"면서 "조선은 신분 상승이 활발했던 다이내믹한 사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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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와 진보쟁이들의 공통점은 조선을 비하한다는 것.

그리고 유럽에 대한 열등감으로 귀결됨.
진보쟁이들은 직접적으로, 친일파는 서구 컴플렉스가 있는 일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그래서 체제 위기 앞에서 진보와 친일기득권은 한배를 탄다는...

친일파와 진보쟁이들 둘 다 조선을 비하해야 자기들에게 유리함.
친일파는 조선을 비하해야 식민지배가 정당화되니 당연한기고....

진보쟁이들은 자기덜 이상향이 중앙집권의 해체이기 때문에 동시대에 상대적으로 중앙집권적이었던 조선을 싫어함.
민주주의로 포장하지만 알고보면 봉건주의로 귀결되는 것이 자기덜 이상향의 현실적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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