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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축구협회장 조중연씨가 내년도 있을 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사내통신망에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올리고 불출마를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불출마를 밝히는 글에서 자신의 임기동안 첫 올림픽 동메달과 월드컵 원정 16강을 달성, 여자월드컵에서 17세 대표팀이 우승, 20세 대표팀이 동메달의 성과를 일궈낸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으며, 2009년 이후 각급 대표팀은 FIFA 주관 세계대회 8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의 기록도 남겼다고 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축구협회에 대한 국내의 비판과 달리, 최근 이웃나라 중국의 지도자 시진핑은 “한국에 대해서 가장 부러운 것이 축구다”라고 말할 정도로 우리 축구의 국제적 위상은 크게 높아져 있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축구 외적인 문제로 비난받고 축구협회장이 국회에 불려나가는 현실에 대해서는 참으로 유감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하면서 최근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했다. 아울러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요구하는 국회 출석, 자료 제출 등이 축구 발전을 위한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것만이 아니라고 하면서 피파와 국제축구계에서 요구하는 축구의 정치로부터의 독립이 지켜지지 않은 현실을 비판했다.
이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 수수꽃은 왜 공식 기자회견이 아니고 왜 하필 사내통신망일까? 조중연이 10수년 전에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 있는데 이번 사내통신망에 밝힌 것도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니 임직원이 모두가 회장 재출마를 강력하게 원하면 다시 출마할지도 모른다는 촌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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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