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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바둑용어 가운데 꽁수란 용어도 포함됩니다
꽁수의 어원은 꼬임수 또는 꾐수 에서 유래하는데요 흔히 함정수 라고도 합니다
흔히 상대방의 숨은 악의를 발견 했을 때 꽁수피지 말아라 이런 식으로 표현되죠
1 꽁수에도 급이 있다
우선 꽁수가 다 허접한 수 일거라는 편견부터 버려야 합니다
입장을 바꿔 꽁수를 쓰는 입장에서 보면 먼저 상대의 심리를 파악해야 하고
또 상대의 기력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 꽁수가 실패 했을 때를 대비한 대비책 또한 필요한 것 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꽁수는 보통 상수가 자기보다 못한 하수에게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꽁수의 작동원리
일반적으로 꽁수는 상대방의 관성을 이용합니다
저의가 의심되지 않는 평범한 수로 상대방이 무심코 따라오게 유인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의표를 찌르는 수를 던지는 거지요
처음부터 껄끄러운 수를 두면 상대방의 경계를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바둑을 두는 습관만 바꿔도 급수가 느는 것은 무심코 따라두는 관성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말해줍니다
3 꽁수를 피해보자
꽁수를 피하는 방법은 우선 실력(힘)이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거 모르는 사람은 없죠 어디 실력이 내 맘같이 되는 건가요
그래서 우선 권하는 방법이 능동적 대처 입니다
될 수 있으면 상대방의 질문을 듣고 답하는 것 보다
내가 먼저 질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 나는 이렇게 뒀어 어쩔 건데? 하고 묻는 쪽이 질문에 답하는 쪽보다
유리하다는 말이죠 한마디로 끌려 다니면 안된단 말입니다
부득이 하게 상대방의 질문에 답하게 되었을 땐 상대의 질문(수) 애만 집중해야 합니다
이놈은 나보다 상수니까 또는 이놈은 나보다 하수니까 이런 식으로 던져진 질문(수)
외의 주변을 의식하면 스스로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 입니다
최근에 우리는 참 어리숙한 기객을 만나 고생하고 있지요?
이 천하의 하수새끼는 저한테 선수를 넘겨주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딴짓하고 있다가
상대방이 질문을 하니 이놈은 나보다 분명 고순데 분명 숨은 꽁수가 있을 거야
분명 내가 모르는 그 무엇인가 있을 거라고 하는 의심으로 착수조차 못하고
시간 패 당하게 생긴 덜 떨어진 놈 말입니다
우리 편 선수단에 이런 덜 떨어진 하수가 있다는 건 분명 우리편의 승리에
커다란 장애 요인이 될 것입니다
같은 편을 하더라도 이런 선수는 대표선수 선발전 에서 철저히 걸러내어
아군의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우리진영엔 눈에 보이는 고수도 많지만 아직 강호에 발을 들여놓지 않은
숨은 고수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입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4:57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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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