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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제목없음
글쓴이 :  곱슬이                   날짜 : 2011-10-20 (목) 11:57 조회 : 7026 추천 : 21 비추천 : 0
곱슬이 기자 (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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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이 아저씨랑 산행을 한 적이 있었다.
한마디로 등산가고 싶어서 간게 아니라.
이아저씨도 나도 그냥 사역당한 거였다.
외국에서 온 등산대 안내산행이었는데,  그 팀엔 유명인들이 껴있어서,
하여간 참가하지않으면 안되는 뭐 그런거였다.
  
설악산 오색에서 출발해 대청넘어 설악동으로 내려왔었다.
워낙에 널널한 산행이고, 대략 심심하기도 해서
내내 수다를 떨었다.
그러다가 개인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나 :  형 학번보다도 나이 많은거 보니 재수했나보내?

박 : 응.  동국대 산악부 들어갈려고, 다니던 학교 때리치고 동국대 입학했지.

 그렇타 당시는 동대산악부(지금은 어떨라나?)가
 상당히 잘나가는 시절이었다.
 군기가 장난아니었으니.

 오직 동대산악부에 가입하기 위해,
 동대 입학을 했던 사나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0-20 16:41:42 바보생활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5:2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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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곱슬이                   날짜 : 2011-10-20 (목) 11:57 조회 : 7026 추천 : 21 비추천 : 0

 
 
[1/14]   에이트 2011-10-20 (목) 12:03
그나저나 무사히 돌아오셔야 할텐데
 
 
[2/14]   팔할이바람 2011-10-20 (목) 12:04
군기가 빡센 서클은.....
대개, 기수를 6개월 단위로 끊는듸....ㅡoㅡ;;...
그 남자 잘생겼네...나보다 덜하지만서도.....킁..

P.S. 박영석씨 그분?
 
 
[3/14]   휘린 2011-10-20 (목) 12:47
지난밤에 곱슬이가 나에게 텃밭에서 키운 거라며 부추랑 기타등등 여러가지 보내줬는데 거기에 장화가 한쪽 같이 왔어. 그래서 사람들에게 곱슬이 연락처 아냐고 장화를 보내줘야 하는데... 하며 물어보고 댕기다가... 그뒤론 기억이 안나네 ...무슨 꿈이 이래?? ㅋㅋㅋㅋ 컴터 켜고 봉팔리에 들어오면서 곱슬이 생각부터 나더라.
 
 
[4/14]   남강 2011-10-20 (목) 13:02
무사히 돌아오시길 빕니다
 
 
[5/14]   곱슬이 2011-10-20 (목) 13:14
휘린/ 오 그랬어?  장화라니!  좋은 일이 있으려나보다.  박영석 살아돌아올라나보다.
 
 
[6/14]   바다반2 2011-10-20 (목) 14:12
곱슬님...혹 이분이 그 아저씨 인가요 ( 그래 씨바..나 나경원이다.) ㅋㅋ
 
 
[7/14]   곱슬이 2011-10-20 (목) 14:14
앗 바다반/  이 분은 박영석입니다.
 
 
[8/14]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0 (목) 14:19
박영석님 무사하시길..
 
 
[9/14]   바다반2 2011-10-20 (목) 14:23
이분이 유명하신 분이군요..산악인에 대해서는 거의 무뇌아수준...그 사람이 누구더라 아주 유명한 산악인이던데...엄...
좀전에 경향닷에서 사진 봤어요...무사하시길
 
 
[10/14]   곱슬이 2011-10-20 (목) 19:11
아 이게 스포츠로 구분될 줄이야. 
정말 상상도 몬했다.

영석이엉아야 꼭 살아돌아와야해~
 
 
[11/14]   앤드 2011-10-20 (목) 22:35
박영석님 무사하시길 빕니다...
좋은 소식 들리길~
 
 
[12/14]   데니크레인 2011-10-21 (금) 03:25
평온히 모두가 잠든 이 시간,
매순간 드리우는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있을 그사람..
부디 지난한 싸움에 포기하지 말고, 건강히 생환하길 바란다.
 
 
[13/14]   고지야 2011-10-21 (금) 05:07
꼭 이겨내시길.......... 사람좋은 웃음과 뚝심을 꼭 다시 볼 수있길 바랍니다.
 
 
[14/14]   냉이아빠 2011-10-21 (금) 11:23
곱슬 10/
내가 정말로 문외한인 분야라서 몰랐는데, 8번댓글을 보고나서 이게무슨소린가 싶어서 얼른 뒤져봤더니 뉴스들이 있더라구. 사안이 사안인만큼 개인적인 추억보다는 산악인박영석 자체에 핀을 맞췄어. 실종사건이 터지자 지난일을 떠올려서 글을 쓴 그 마음을 조금 더 배려하지 못한 것 같은 생각도 든다. 내가 조금 더 사려가 깊었더라면 복사형식으로 가져왔을텐데.
어쨋든, 지금이라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다려본다.
곱슬이도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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