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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동부-KCC-모비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인 끝에 드디어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오늘(몃시냐? 시간 다 대가지안냐.. ㅋ) KCC와 모비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또 다른 대진은 8일 KT와 전자랜드의 승부로 벌어진다. 대진표를 자세히 보면 팀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고 있다. 압도적인 전력으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원주 동부는 말할 것도 없고 하승진과 자밀 왓킨스의 더블 포스트가 위력적인 전주 KCC, 함지훈의 가세로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오른 울산 모비스가 한쪽에 몰려있다.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모비스는 막판에 승패조절(승부조작이랑은 다르다.. ㅡ.ㅡ)을 하면 충분히 다른 조로 갈 수 잇엇는디.. 과감히(?) 5위를 차지하며 이 조로 들와따.. 유재학.. 진정한 승부사다..) 동부 강동희 KCC 허재 모비스 유재학 감독동부-KCC-모비스 조를 '죽음의 조'라 부를 수 있는 건 세팀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동부(1회)·KCC(2회)·모비스(2회)가 사이좋게 우승컵을 나눠가졌다. 동부에 관한 전력 분석은 나중에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꼭 한다는 보장이 엄따는건.. 여러분도 알고 나도 알고.. ㅡ.ㅡ) 일단 오늘 벌어지는 KCC와 모비스의 간단 전력분석을 하자면.. 지금껏 정규리그 4~5위를 차지한 팀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KCC와 모비스는 종전 4~5위팀들과는 확연히 다른 힘이 있다. KCC는 대체 외국인선수로 들어온 왓킨스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합류한 이후 6경기에서 5승1패를 올렸다. 손발을 미처 맞추지 못한 첫 경기에서 동부에게 패했을 뿐 이후 마지막 5경기를 모두 이겼다. 5연승 기간 평균 득점 97.0점으로 화끈한 공격농구를 펼쳤다. 왓킨스-하승진의 트윈타워가 높이에서 힘을 발휘하자 외곽 라인도 덩달아 살아났다. 왓킨스 효과가 나타난 최근 5경기에서 KCC의 3점슛 성공 갯수는 7.4개로 늘어났고, 3점슛 성공률도 41.1%나 된다. 화력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모비스는 군에서 제대한 함지훈이 합류한 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함지훈 가세 후 11경기에서 6연승과 4연승 포함 10승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양동근과 테렌스 레더에 의존하던 공격루트가 다양해지며 골밑 강화 효과도 나타났다. 여기에 피딩 능력이 뛰어난 함지훈 효과로 김동우·박종천·박구영 등 외곽 슈터들도 살아났다. 함지훈 합류 전후로 경기당 3점슛(6.8개→7.5개)·성공률(35.3%→39.3%)이 모두 상승했다. 평균 실점도 76.8점에서 73.9점으로 더 떨어졌다. 아직 두팀은 왓킨스와 함지훈이 가세한 상황에서는 한번도 붙지 않았다. 이번 6강 PO에서 새로운 전력으로 첫 진검승부를 펼친다. 시즌 막판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던 두팀의 승부이기에 그 결과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KCC-모비스의 승자와 동부가 맞붙을 4강 PO가 흥미진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5:4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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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지가 불러놓고 지가 놀램 ㅋ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